[라리가 리뷰] '하피냐→사비 줄줄이 퇴장' 바르셀로나, 거친 헤타페와 0-0 무...첫 승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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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거친 한 판이었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 개막전에서 헤타페와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바르셀로나는 시즌 첫 승을 다음으로 기약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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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헤타페는 4-1-4-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원톱으로 라타사가 출격했다. 2선에선 마타, 막시모비치, 알레냐, 이글레시아스가 포진했다. 중원은 제네가 책임졌다. 4백은 알바레스, 미트로비치, 두아르테, 수아레스가 나섰다. 골문은 소리아가 지켰다.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4-3-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페드리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미드필드는 귄도안, 더 용, 로메우가 책임졌다. 수비는 발데, 크리스텐센, 쿤데, 아라우호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슈테겐이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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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오프 이후 치열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반 14분 하피냐가 드리블로 돌파를 시도했다. 중앙으로 파고드는 사이 이글레시아스와 강하게 충돌하고 쓰러졌고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냈다. 하피냐는 프리킥 찬스에서 직접 슈팅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헤파테가 거친 플레이로 바르셀로나를 몰아세웠다. 전반 21분 볼과 상관없는 지역에서 레반도프스키가 파울을 당했다. 전반 25분 로메우가 슈팅하는 사이 측면에서 뛰어들어오던 귄도안이 가격을 당해 쓰러지며 양 팀 선수들이 뒤엉키기도 했다.

우려했던 사달이 났다. 전반 36분 하피냐가 알레냐가 충돌해 두 선수 모두에게 경고가 주어졌다. 전반 42분 하피냐가 알바레즈를 가격해 퇴장이 나왔다. 수적 열세에 처한 바르셀로나는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전은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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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타임 이후 교체 카드가 나왔다. 헤타페는 미트로비치를 불러들이고 포르투를 투입했다. 바르셀로나는 크리스텐센을 대신해 압데를 넣었다. 수적 균형이 다시 맞춰졌다. 후반 11분 마타가 아라우호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분위기가 오른 바르셀로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7분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가 전달됐다. 레반도프스키가 높게 점프해 몸싸움을 견디며 헤더를 시도했지만 알바레즈가 걷어냈다. 헤타페는 알레냐와 라타사가 나오고 로사노와 마요랄이 투입됐다.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25분 사비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퇴장을 당했다. 남은 시간 바르셀로나는 로메우, 귄도안, 페드리를 빼고 야말, 가비, 파티를 넣으며 반격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종료 무렵 페널티킥(PK) 여부와 관련해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결과]

헤타페(0) : -

바르셀로나(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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