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거품 목욕 즐기는 흑곰‥알고 보니 '주방세제'?

[뉴스투데이]

미국의 동물원에서 흑곰이 거품 목욕을 즐기는 듯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미국 테네시주의 녹스빌 동물원에서 연못에 세제를 풀어놨는데요.

그러자 흑곰이 곧바로 연못에 뛰어듭니다.

몸을 담그고 얼굴에 거품 범벅이 된 채 헤엄을 치며 돌아다니죠.

관람객들은 곰이 거품 목욕을 하는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보며 즐거워하는데요.

그런데 이 거품, 곰을 씻기기 위한 게 아니라 우리 안 연못 청소를 위해 풀어놓은 것입니다.

주방 세제 성분으로 만들어졌다는데요.

동물원 측은 이날 사용한 주방 세제가 곰에게 해롭지 않다고 했지만, 일부 동물보호 단체에선 따가운 세제 거품이 곰의 눈과 코에 해롭다며 비판했습니다.

CNN은 콜로라도주의 덴버 동물원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며 영상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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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13896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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