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에 떼강도…명품 매장 습격, ‘가방·의류’ 훔쳐 달아나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8. 1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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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여명으로 추정되는 떼강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서부 웨스트필드 토팡가 쇼핑몰에 있는 노드스트롬 백화점을 습격해 명품 가방과 의류 등을 훔쳐 달아나고 있다. [사진 출처 = NBC 보도영상 갈무리]
미국 주요 도시에서 명품 매장을 습격하고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떼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NBC 등에 따르면 전날 30~50여명으로 추정되는 무리가 로스앤젤레스(LA) 서부 웨스트필드 토팡가 쇼핑몰에 있는 노드스트롬 백화점을 습격했다. 이들은 약 10만달러, 우리 돈 1억30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의류 등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가운데 일부 인원은 백화점 경비원을 향해 곰을 쫓을 때 사용하는 스프레이를 사용했다.

NBC 보도 영상을 보면 검은 복장에 얼굴을 가린 용의자들이 명품 매장에 진열돼 있던 물건을 들고 매장 밖으로 나가나는 모습이 확인된다.

LA 경찰은 “수많은 사람들이 물건을 훔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들은 명품을 훔친 다음 BMW 등을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LA 경찰은 성명을 통해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했고 여러 수사 단서를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캐는 배스 LA 시장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자를 찾는 것뿐만 아니라 소매업체에 대한 이러한 공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NBC는 앞서 한 명품 매장에서도 이번 일과 유사한 형태의 떼강도 사건이 발생해 30만달러에 이르는 손실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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