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경쟁 SUV 압도… 독일 車 전문지 준중형 모델 비교평가 1위

김창성 기자 2023. 8. 1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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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비교평가에서 또 다시 최고 경쟁력을 입증했다.

14일 기아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최근 진행한 준중형 SUV 3종 비교평가에서 마쓰다와 포드의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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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비교평가에서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성적을 거뒀다. /사진=기아
기아의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비교평가에서 또 다시 최고 경쟁력을 입증했다.

14일 기아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최근 진행한 준중형 SUV 3종 비교평가에서 마쓰다와 포드의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비교평가는 스포티지, 마쓰다 CX-5, 포드 쿠가 등 유럽 준중형 SUV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3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비용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스포티지는 7가지 평가 항목 중 친환경성을 제외한 6가지 항목에서 1위를 휩쓸며 총점 586점을 기록해 CX-5(542점), 쿠가(530점)를 큰 점수차로 따돌렸다.

스포티지는 실내공간, 트렁크, 적재중량 등과 관련된 바디 항목에서 평가 항목 중 가장 높은 점수인 107점을 받아 CX-5(101점), 쿠가(96점)를 크게 앞섰다.

스포티지는 파워트레인(85점)과 편의성(72점) 항목에서는 2위 모델을 8점씩 따돌리며 우월한 상품성을 입증했다.

파워트레인 항목은 주행 품질, 가속 능력, 견인 능력 등을 평가하며 편의성 항목은 시트의 안락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냉난방 시스템 등의 평가 요소가 있다.

기아는 이번 평가에 대해 스포티지가 유럽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준중형 SUV 차급에서 다시 한 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다.

스포티지는 2021년 5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스페인, 그리스, 아일랜드 등 유럽 각지에서 '올해의 차'(COTY, Car Of The Year) 타이틀을 휩쓸며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해에는 독일 유력 3개 매체의 비교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 1월에는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상인 '2023 왓 카 어워즈'(2023 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올해의 패밀리 SUV'(Family SUV of the Year)에 선정되기도 했다.

스포티지는 이러한 평가에 힘입어 지난해 유럽에서 13만7000여대의 판매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상반기(1~6월)에만 이미 8만2000여대를 판매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스포티지는 1993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올해 30주년을 맞았으며 전 세계 누적 판매량 700만대를 돌파한 기아의 베스트셀러"라고 치켜세웠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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