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에너지 신사업·해외 수주로 '글로벌 건설리더' 노린다

정영희 기자 2023. 8. 14. 0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건설이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건설리더로의 성장을 위해 ▲에너지 전환 신사업 ▲해외 사업 확장 ▲미래기술 개발의 3대 목표를 제시했다.

근로자 중심의 안전보건 시스템 확산, 선행 관리를 통한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 강화 등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한 기업 활동으로 고객 중심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지속가능한 기업 가치를 창출하고자 에너지 신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EO 열전]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현대건설이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건설리더로의 성장을 위해 ▲에너지 전환 신사업 ▲해외 사업 확장 ▲미래기술 개발의 3대 목표를 제시했다. 근로자 중심의 안전보건 시스템 확산, 선행 관리를 통한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 강화 등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한 기업 활동으로 고객 중심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지속가능한 기업 가치를 창출하고자 에너지 신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다 원전 건설과 해외 첫 수출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한 한국형 대형원전 사업을 기반으로 원자력 전 분야에 걸쳐 핵심역량을 구축해 왔다.

태양광, 해상풍력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사업 개발부터 설계·시공, 운영 경험을 보유한 만큼 재생에너지 전력중개거래 사업자로 영역을 확대한다. 탄소중립 추진 기업들의 'RE100'(100% 재생 가능 에너지 이행 달성)을 지원하며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의 사업 역량을 제고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중동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확보했다. 아람코에서 발주하는 석유화학 관련 신사업들에 대한 수의 계약과 입찰 인센티브를 제공받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사우디를 필두로 중동 건설 시장에서 본격적인 수주 확장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역대 최대 국내 석유화학 사업인 샤힌 프로젝트(Shaheen Project)와 필리핀 남부 도시철도 등 대형 사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주요 발주처 공사를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층간소음 1등급 인정서를 취득했다. 층간소음 실증주택 'H사일런트랩'을 통해 1등급 바닥시스템의 시공 방법을 표준화하고, 장기적인 품질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자 다양한 기술 검증을 실시해 왔다.

입주 고객들의 건강수명 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첨단 미래형 주거모델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헬스리빙·웰니스·메디컬 분야 솔루션을 개발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의 삶을 능동적으로 케어하는 주체로 거듭난다.

미래 도시환경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행보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양건설의 핵심인 부유식 구조체 설계·시공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를 영입한 데 이어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 구현을 위해 K-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컨소시엄과 실증사업을 추진했다.

현대건설은 안전·품질 최우선 경영목표로 삼아 근로자 중심의 안전보건 시스템을 확산할 계획이다. 고도화된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을 적용, 현장 내 자율적인 점검과 모니터링을 확대하는 능동적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간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대내외 불확실성과 복합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변화와 혁신을 장려하고 투명한 원칙과 공정한 기회를 바탕으로 인재 중심의 조직문화를 구축해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1987 현대건설 입사
2006 현대건설 국내현장 관리팀장
2012 현대건설 재경본부 사업관리실장 상무
2016 현대건설 재경본부 공사지원사업부장 전무
2018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부사장
2020 현대건설 사장
2021 현대건설 대표이사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