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일주일 만에 또 군수공장 시찰…"압도적 군사력 갖춰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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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전술미사일 생산공장을 비롯한 중요 군수공장을 시찰하며 '압도적 군사력'을 갖출 것을 지시했다.
김 총비서는 전술미사일 생산공장과 전술미사일 발사대차 생산공장, 전투장갑차 생산공장, 대구경 조종방사포탄 생산공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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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들이 무력 사용할 엄두 못 내게…사용시 반드시 괴멸"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전술미사일 생산공장을 비롯한 중요 군수공장을 시찰하며 '압도적 군사력'을 갖출 것을 지시했다. 지난 3~5일에 이어 또 군수공장 시찰에 나선 것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김정은 동지께서 8월11일과 12일 전술미사일 생산공장을 비롯한 중요 군수공장들을 현지지도하시면서 군수 생산 실태를 료해(점검)했다"라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전술미사일 생산공장과 전술미사일 발사대차 생산공장, 전투장갑차 생산공장, 대구경 조종방사포탄 생산공장을 찾았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전술미사일 생산공장을 둘러보며 "현존 미사일 생산 능력을 보다 비약적으로 제고함으로써 확대강화된 전선부대들과 미사일 부대들의 편제 수요와 작전계획 수요에 맞게 대대적으로 생산장비시킬 데 대한 중대한 목표를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김 총비서는 또 "전쟁 준비의 질적 수준은 군수산업 발전에 달려있다"면서 "공장이 우리 군대의 전쟁 준비를 다그치는 데서 맡고 있는 책임이 대단히 막중하다고, 공장에서는 노동계급의 애국적 열의를 폭발시켜 전쟁 준비를 위한 생산적 앙양을 일으켜나가야 한다고 호소했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전술미사일 발사대차 생산공장에서도 생산 목표 수행을 강조했다. 특히 "대차 생산에서 다용도화를 실현하는 것이 국방과학의 발전 추이로 보나 작전 환경에서의 효율적 측면에서 보나 선차적인 문제"라며 "대차 설계를 끊임없이 갱신하고 생산공정 현대화에 힘을 집중하여 군대의 전쟁 준비 완성에 실지 기여할 수 있는 현대적이며 성능 높은 발사대차들을 더 많이 생산장비하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전투장갑차 생산공장에서는 새로 개발한 다용도 전투장갑차를 직접 몰아보면서 "전투적 성능과 기동성을 료해해보고 우리식 다용도 전투장갑차 개발에서 도달하여야 할 전술기술적 제원들과 공장 앞에 나서는 전투적 과업들을 제시했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대구경 조종방사포탄 생산공장에서는 "122㎜와 240㎜ 방사포탄의 조종화를 실현한 것은 현대전 준비에서 중대한 변화"라며 "새로운 기술이 우리 군대에 도입된 시점에서 이제는 포탄 생산에 총궐기하여 우리 포병무력의 전투성을 한계단 더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총비서는 또 "전선부대들의 포병 무력 강화에서 조종방사포탄 생산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이는 것이 매우 절실한 문제"라며 "증가된 군의 작전수요에 맞게 포탄생산에서 장성을 이룩하여 더 많은 포탄들을 전선부대들에 종장배비하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찰을 마친 뒤 "우리 군대는 임의의 시각에 그 어떤 전쟁에도 대처할 수 있는 압도적인 군사력과 확고한 준비 태세를 철저히 갖춰야 한다"라며 "적들이 감히 무력을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만들며 만약 접어든다면 반드시 괴멸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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