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독일 대원이 ‘모텔 업주’ 신고, 자초지종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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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마치고 광주를 찾은 독일 대원이 숙박업소 업주가 함부로 방에 들어왔다며 그를 경찰에 신고했다.
13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0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숙박업소에서 잼버리 독일 참가자 A씨가 60대 업주 B씨를 방실침입(주거침입)으로 신고했다.
B씨는 경찰에서 '(A씨 일행이) 창문을 열어둔 채 에어컨을 가동해 조치를 취하기 위해 방 안으로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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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2023년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마치고 광주를 찾은 독일 대원이 숙박업소 업주가 함부로 방에 들어왔다며 그를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잼버리 공식일정을 마치고 동료 대원들과 함께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방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청소하기 위해 들어온 B씨에게 나갈 것을 요구했으나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B씨가 A씨의 팔을 잡았고 승강이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장에 있던 또 다른 대원이 경찰에 B씨를 폭행으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경찰에서 ‘(A씨 일행이) 창문을 열어둔 채 에어컨을 가동해 조치를 취하기 위해 방 안으로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일행과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방실침입과 함께 접수된 폭행 신고는 당사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오해가 해소되며 취소됐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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