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주도 걸프 해군연합,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 나포 주의보

윤솔 2023. 8. 1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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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주도하는 걸프만 해군 방위연합이 이란 앞바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게 나포 위협에 주의하라고 고지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호주,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알바니아 등 6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해양안보구상(IMSC·호르무즈호위연합)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군의 민간 선박 나포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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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군이 민간 선박 나포 위험”

미군이 주도하는 걸프만 해군 방위연합이 이란 앞바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게 나포 위협에 주의하라고 고지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호주,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알바니아 등 6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해양안보구상(IMSC·호르무즈호위연합)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군의 민간 선박 나포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걸프 해역의 이란 군함. 연합뉴스
중동을 담당하는 미 해군5함대는 이 같은 경고 사실을 확인하면서 선박들이 이란 영해로부터 최대한 떨어져서 운항할 것을 권고했다. 같은 날 영국 해군 해사무역기구(UKMTO)도 자체적인 경고를 발령했다.

미국이 이란과 동결자금 해제 및 수감자 교환과 관련해 원만한 합의를 이어 나가는 것과 별개로 걸프 해역의 군사적 긴장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AP는 전했다.

걸프 해역과 오만만을 잇는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해상 원유 운송량의 20%가 오가는 곳으로 미국 군함과 이란 혁명수비대 간의 마찰이 자주 발생한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 최근 F-35, F-16 전투기와 구축함 USS 토머스 허드너를 비롯한 전함을 배치하는 등 군사력 증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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