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9경기 만에 홈런포…휴스턴전서 시즌 41호 아치

이상철 기자 2023. 8. 1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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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시즌 41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에인절스는 9경기 만에 터진 오타니의 홈런을 앞세워 휴스턴을 2-1로 제압했다.

오타니는 지난 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9경기 만에 아치를 그리며 시즌 41호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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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전 6회 1점 홈런 날려, LAA 2-1 승리 견인
LAA, AL 와일드카드 3위 토론토와 6.5경기 차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4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6회초 시즌 41호 솔로포를 터뜨렸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시즌 41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9경기 만에 터진 오타니의 홈런을 앞세워 휴스턴을 2-1로 제압했다. 2연패를 끊고 시즌 59승(60패)째를 올린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 토론토 블루제이스(66승54패)와 6.5경기 차를 유지했다.

오타니의 홈런은 팀이 1-0으로 앞선 6회초에 터졌다.

앞선 두 타석에서 침묵했던 오타니는 6회초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휴스턴 2번째 투수 파커 무신스키의 높은 81.4마일(약 131㎞) 슬라이더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110.2마일(약 177.3㎞), 홈런 비거리는 448피트(약 136.6m)로 측정됐다.

오타니는 지난 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9경기 만에 아치를 그리며 시즌 41호 홈런을 기록했다. 2021년 세운 개인 시즌 최다 홈런 46개 기록에는 5개 차로 따라잡았다.

오타니는 최근 홈런 침묵이 길어지면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 자리를 맷 올슨(42개·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뺏기기도 했다.

오타니의 홈런이 터져 2-0으로 벌린 에인절스는 6회말 2사 1, 3루에서 불펜 투수 호세 소리아노의 폭투로 1점을 허용했으나 이어 등판한 투수들이 1점 차 리드를 지켜 승리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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