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깜짝 재능 기부, 고려대 출신 스타들이 고성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에 위치한 한 학교에 고려대 출신 스타들이 모였다.
김기만 코치는 "체육선생님이 농구에 대해 교육했지만, 아무래도 디테일한 부분은 클리닉이 필요해 우리들이 도와줬다. 고성에서 처음으로 열린 농구 재능 기부여서 의미가 있었다. 행사를 지원해준 SK 구단, 재능 기부에 함께 해준 신기성, 김일두 해설위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SK는 11일 고성중고교 체육관에서 ‘SK 나이츠와 신기성이 함께 하는 여름방학 농구교실’이라는 재능 기부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기만 SK 수석코치를 비롯해 신기성 SPOTV 해설위원, 김일두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함께 했다.
이들은 고려대 동문이며, 김기만 코치는 SK의 수석코치로 전희철 감독을 보좌하고 있다. 신기성 해설위원은 2002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4-2005시즌 정규리그 MVP 경력을 지닌 스타 출신이다. 김일두 해설위원 역시 2007-2008시즌 식스맨상을 수상하는 등 프로선수로 오랫동안 커리어를 쌓았다. SK에서 프로에 데뷔했다는 인연도 있다.
재능 기부는 당초 재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었지만, 해설위원들이 동참해준 덕분에 30명으로 확대됐다. 신기성 해설위원이 드리블과 슈팅에 대해 전수했고, 김일두 해설위원은 리바운드와 수비 등을 맡았다.
SK와 고성의 인연은 이제 시작이다. SK는 2023-2024시즌 개막 후 고성중고교 재학생들을 홈경기에 초청하는 것은 물론, 향후에도 재능 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기만 코치는 “SK 선수들도 함께 하면 더 좋았겠지만, 최근 강릉 전지훈련을 소화해 휴식이 필요했다. 여건이 된다면 다음에는 선수들도 재능 기부에 함께 하길 바란다. 고성에서 대회에 참가할 목적으로 유소년 클럽을 만들었다고 들었다. 향후 고성 유소년 클럽의 기술 향상을 위해 도울 일이 있으면 언제든 힘을 보태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