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이 제안·심사한 시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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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심사한 내년도 시민참여예산 사업이 온라인 시민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시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로 제안된 사업은 총 626건이다.
서울시민 누구나 시민 1인당 5개 사업에 투표할 수 있다.
온라인 시민투표를 거친 사업은 내달 11일 열리는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최종 선정시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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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심사한 내년도 시민참여예산 사업이 온라인 시민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시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로 제안된 사업은 총 626건이다. 시민참여예산위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민관예산협의회는 6개 분야별로 심도 있는 심사과정을 거쳐 이중 총 29건, 183억원 규모의 시민투표 대상사업을 선정했다.
올해는 심폐소생술 교육장 운영, 대형차량 보행자 경보시스템 운영 등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여러 사업들이 시민투표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배출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는 줍깅 주간 운영, 의류리폼센터 운영 등의 사업들도 시민투표대상에 포함됐다.
온라인 시민투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9월8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http://mvoting.seoul.go.kr)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민 누구나 시민 1인당 5개 사업에 투표할 수 있다. 엠보팅 득표수 상위 10개 사업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온라인 시민투표를 거친 사업은 내달 11일 열리는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최종 선정시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반영된다. 이후 서울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연말 최종 확정된다.
김상한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많은 시민이 공감하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시민투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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