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기보다 타율 높고, 오지환처럼 수비한다… 신민재의 대변신[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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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재(27·LG 트윈스)가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LG의 복덩이로 자리매김한 신민재다.
더불어 신민재가 LG의 2루수 포지션 약점을 지우는 중이다.
공,수,주 완벽해진 신민재가 LG를 웃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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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신민재(27·LG 트윈스)가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넓은 수비 범위와 안정적인 수비력도 과시 중이다. LG의 복덩이로 자리매김한 신민재다.
LG는 1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17-8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승을 구가한 LG는 61승2무35패로 단독 1위를 유지했다. 2위 SSG 랜더스(55승1무41패)와는 6경기차다.
LG는 이날 장단 18안타를 뿜어내며 키움을 제압했다. 오스틴 딘, 박동원, 홍창기가 홈런포를 작렬해 주목을 받았다. 이재원과 신민재도 3안타와 2도루를 쏟아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신민재는 특히 명품수비를 선보이며 물오른 경기력을 뽐냈다. LG가 13-5로 앞선 6회초. 키움의 선두타자 김혜성이 2루 베이스 방면으로 안타성 타구를 뽑아냈다. 2루수 신민재는 빠른 발을 앞세워 타구를 쫓아가 포구에 성공했다.
신민재는 공을 백핸드로 잡았다. 역동작이었고 KBO리그에서 가장 빠른 주력을 자랑하는 김혜성이었기에 내야안타가 될 가능성이 높은 순간이었다. 그러나 신민재는 벤트레그 슬라이딩을 통해 몸의 중심을 적절하게 제어했다. 이를 통해 추가적인 스텝을 밟지 않고 날아오르며 송구를 뿌렸다. 김혜성을 넉넉하게 아웃시키는 명품수비였다.
벤트레그 슬라이딩은 LG 유격수 오지환의 전매특허 수비 동작이다. 스승이었던 류지현 전 감독에게 벤트레그 슬라이딩을 전수 받았고 이 동작으로 깊은 타구들을 안정적이게 처리했다. 이를 통해 KBO리그 최고 유격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그리고 신민재가 오지환의 이 동작을 흡수한 것이다.
LG는 수년간 주전 2루수에 대한 고민을 안고 시즌을 치렀다. 2021시즌 후반기 야심차게 'MVP 출신' 서건창을 영입했지만 서건창은 LG에 합류한 이후 공, 수에서 부진을 거듭하다 2군으로 내려갔다.
이런 상황에서 신민재가 완성형 2루수로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뛰어난 콘택트 능력으로 올 시즌 타율 0.333을 기록 중이다. LG를 대표하는 교타자 홍창기보다 타율이 높다.
물론 신민재는 아직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다. 하지만 168타석이기에 무시할 수 없는 수치다. 올 시즌 KBO리그 도루 1위(27도루)를 기록하며 도루왕까지 넘보고 있다. 여기에 수비 또한 'KBO리그 대표 유격수' 오지환처럼 넓은 수비범위를 보여주고 있다. 신민재의 대변신이다.
1994시즌 이후 29년만에 통합우승을 노리는 LG. 6게임차 단독 1위를 달리며 정규리그 우승에 다가서고 있다. 더불어 신민재가 LG의 2루수 포지션 약점을 지우는 중이다. 공,수,주 완벽해진 신민재가 LG를 웃게 만들고 있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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