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7동자 위해 일일 미술교사 변신→무궁화 꽃 게임 전파 (태계일주2)[어제TV]

장예솔 2023. 8. 1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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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2' 기안84가 일곱 동자의 일일 교사로 변신했다.

8월 13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 마지막 회에서는 기안84가 '코르족 마을'의 귀여운 7동자들과 마지막 추억을 쌓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기안84는 등교하는 동자들을 위해 미술 수업을 제안했다.

정규 수업을 마친 기안84와 동자들은 본격적인 미술 수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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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태계일주2' 기안84가 일곱 동자의 일일 교사로 변신했다.

8월 13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 마지막 회에서는 기안84가 '코르족 마을'의 귀여운 7동자들과 마지막 추억을 쌓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기안84는 등교하는 동자들을 위해 미술 수업을 제안했다. 기안84는 "내일 애들 학교 가면 수업 듣는 것도 한 번 보고, 선생님이 허락해주면 애들 그림 가르쳐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기안84는 과거 미술 입시 학원에서 학생들을 오래 가르쳤다고. 그는 "20대 때 4년 동안 아르바이트했다. 가르쳐주는 건 익숙하다"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정규 수업을 마친 기안84와 동자들은 본격적인 미술 수업에 들어갔다. 기안84는 모델을 자처하며 동자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그려보라고 제안했다. 일곱 동자의 그림을 슬쩍 확인한 기안84는 "애들이 화풍에 갇혀 있지 않네. 내가 모델을 할 필요가 없다"며 자유로운 그림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에 기안84는 "학원에서 학생들 가르칠 때는 천편일률적으로 좀 딱딱하게 길이 정해져 있었다. 근데 일곱 동자한테는 그렇게 안 하게 되더라. 모두 스님이 꿈이라고 하지만 커가면서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까 이것저것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4교시는 야외 활동으로 크리켓 수업이 이어졌다. 고산 지대에서 활발히 뛰는 모습에 기안84는 "저 친구들 한국에 오면 태릉선수촌으로 보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기안84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글로벌 게임으로 등극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가르치기도. 동자들은 금세 룰을 이해하며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선보였다.

기안84는 "저렇게 좋아할 줄 몰랐다. 지금도 지나가다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고 얘기한다. 제가 떠나도 놀이는 남을 것 같다. 왠지 모르게 뿌듯하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장도연은 "뭔가 이상하고 뭉클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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