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한다감, 박주미에 남편 씨받이 요구 “평생 누리고 살 수 있어”(두리안)[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난임인 한다감이 박주미에게 씨받이를 요구해 충격을 줬다.

8월 13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드라마 '아씨 두리안'(극본 임성한 / 연출 신우철, 정여진) 14회에서는 두리안(박주미 분)을 산부인과 검진받게 한 이은성(한다감 분)이 속셈을 드러냈다.

이날 이은성은 두리안에게 여성의 건강이 중요하다며 산부인과 검진을 받게 하더니 "자궁 나팔관 할 것 없이 아주 양호하다. 이번달이라도 임신 가능하다"는 결과를 받고 만족했다.

이후 이은성은 두리안에게 "솔직히 얘기할 테니 편견 없이 들어달라"며 "우리 그이(단치감, 김민준 분) 어떻게 생각하냐. 내 느낌으로는 나쁘지 않다. 그렇지 않냐. 우리 그이도 그렇고. 느껴진다. 여자들 알 수 있잖나"고 마음을 떠봤다.

이어 "다 같이 득 되는 방향이 뭘까 생각해 봤다. 난 아이 문제 완전 포기했었다. 근데 두리안 보면서 바뀌었다. 낳을 생각 없냐. 우리 그이 애. 평생 풍족히 누리고 살 수 있다. 부모님 미국 가시면서 물려주신 한국 재산 꽤 된다. 생각해 보라. 우리 그이 너무 안됐지 않냐. 누구보다 속정 깊고 마음 따뜻한 사람이라 나 내치지도 않고 데리고 살아준다. 두리안도 우리 가족으로 받아들인다는 뜻"이라고 설득했다.

이은성은 두리안의 부정적 반응에 "낳을 수 있잖나. 소저(이다연 분) 남편(박언, 유정후 분) 낳은 경험 있으니까. 혼자 외로이 나이 먹어 갈 거냐. 그러다 엉뚱한 나쁜 남자 만나기라도 하면 생각보다 위험한 세상이다. 소저는 앞으로 잘 나간다. 이번에 틀림없이 뜰 거고 그럼 배우로서 여자로서 화려한 인생 펼쳐질 텐데 평생 발목잡고 짐 될 생각이냐. 변하는 게 사람 마음이다. 환경 형편에 따라. 이렇다 할 근사한 남자 나타나면 막을 거냐. 평생 홀 시어머니만 보필하고 살게"라며 김소저까지 언급하며 두리안을 압박했다.

이후 두리안은 잠도 들지 못하고 생각에 잠긴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TV조선 '아씨두리안'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