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제가 강부자 외손자? 충격 엔딩에 시청자도 뒷목 ‘원성’ (진짜가)[어제TV]

유경상 2023. 8. 14.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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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전개에 시청자 불만이 쏟아졌다.

8월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42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김준하(정의제 분)가 은금실(강부자 분)의 외손자로 암시됐다.

은금실의 외손녀인 수녀가 김준하의 누나라면 김준하는 은금실의 외손자.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김준하가 은금실을 찾아가 "드릴 말씀이 있어서 왔다. 제가 할머니 외손자"라고 고백하고 은금실이 뒷목을 잡고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지며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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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전개에 시청자 불만이 쏟아졌다.

8월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42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김준하(정의제 분)가 은금실(강부자 분)의 외손자로 암시됐다.

앞서 은금실은 아들 공찬식(선우재덕 분)이 입양한 손자 공태경(안재현 분)을 오랜 시간 미워한 이유로 잃어버린 친딸 딸기를 언급했다. 과거 은금실은 “밥만 축내는 딸”이라는 이유로 시부모가 아이를 남의 집에 주는 바람에 딸기와 생이별했고, 공태경을 볼 때마다 친딸 딸기를 지키지 못한 답답한 마음에 못되게 굴었다며 사과했다.

이에 공태경은 은금실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함께 실종자 가족 지원센터를 찾아가 딸기를 찾게 도왔다. 은금실의 유전자를 등록하자 곧 공태경에게 딸기가 20년 전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공태경이 그 사실을 알리자 은금실은 다른 가족들 몰래 오열하며 식사도 하지 않았고, 공태경은 가족들에게 딸기 고모에 대해 알리겠다며 은금실이 밥을 먹게끔 했다.

그 사이 김준하는 오연두(백진희 분)의 딸 하늘이를 김하늘로 성을 바꾼 데 더해 양육권 소송까지 걸어왔다. 김준하는 관련 서류를 일부러 공태경 본가로 보내 공태경 가족들이 알게 했고 공찬식이 분노했다. 공천명(최대철 분)은 김준하가 처음부터 공태경에게 앙심을 품고 있었음을 깨달았고, 공지명(최자혜 분)은 김준하가 오래 전 장세진(차주영 분)을 만나려다 쫓겨난 적이 있음을 기억했다.

김준하와 장세진에게 오랜 시간 속아왔음을 깨달은 공찬식은 두 사람을 불러내 사내 익명 게시판 자작극부터 꼬집어 잘못을 추궁했다. 공찬식은 제 아들 공태경과 며느리 오연두를 공격한 김준하의 따귀를 때렸고, 장세진을 바로 해고했다. 또 자신이 가진 모든 힘을 써서 김준하를 매장해 버리겠다고 선언했다. 김준하의 변호사가 바로 일을 그만두며 김준하가 궁지에 몰렸다.

은금실은 딸기가 낳은 딸, 외손녀가 만나고 싶어 한다는 연락을 받고 기운을 냈다. 은금실의 외손녀는 수녀였고, 은금실은 반신반의하다가 수녀가 내민 딸기 자수를 넣은 배냇저고리를 보고 “내가 만든 것”이라며 눈물 흘렸다. 이어 은금실은 가족들에게 잃어버린 친딸 딸기가 사망했고 손녀를 만난 사실을 고백하며 “이번 일을 겪고 너희의 소중함을 더 알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김준하가 누군가의 연락을 받고 “내가 전화 그만하라고 했지? 내 돈에 침 흘리지 말라고. 뭐? 누구? 그게 정말이야?”라며 날선 반응을 보였고, 그 상대의 정체가 은금실의 외손녀인 수녀로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수녀는 장세진에게 “나 김준하 형제님 누나”라며 김준하에게 “몇 년 만에 누나를 봤는데 인사를 안 하세요?”라고 말해 혼란스러운 엔딩을 만들었다.

은금실의 외손녀인 수녀가 김준하의 누나라면 김준하는 은금실의 외손자.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김준하가 은금실을 찾아가 “드릴 말씀이 있어서 왔다. 제가 할머니 외손자”라고 고백하고 은금실이 뒷목을 잡고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지며 충격을 더했다.

김준하가 갑자기 공태경, 오연두와 가족이 되며 막장 족보가 된 상태. 김준하가 수녀에게 보인 껄끄러운 태도가 수녀가 사기꾼이 아닌지 의심을 유발하는 가운데 시청자들은 방송 후 “역대급 막장 엔딩이다”, “김준하가 왜 할머니 외손자냐”, “제발 김준하와 누나 둘 다 사기꾼이길”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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