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나한테 덤벼?” 선우재덕, 정의제 따귀 차주영 해고 (진짜가)[결정적장면]

선우재덕이 정의제의 따귀를 때리고 차주영을 해고했다.

8월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42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공찬식(선우재덕 분)은 김준하(정의제 분)와 장세진(차주영 분)을 응징했다.

공찬식은 그동안 김준하와 장세진이 제 눈앞에서 교묘하게 공태경(안재현 분)과 오연두(백진희 분)를 괴롭힌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공찬식은 특히 공태경과 오연두의 이야기를 사내 익명 게시판에 올린 사건이 김준하와 장세진의 자작극이라는 데 배신감을 느꼈다.

공찬식이 이를 추궁하자 김준하는 “오연두 아이 제 아이다. 사실을 알린 것뿐인데 뭐가 잘못됐냐”고 큰소리쳤고, 공찬식은 “그렇게 떳떳한데 왜 게시판 글 뒤에 음침하게 숨었냐. 내 식구들 속여 가며 쇼한 이유가 뭐냐. 장실장은 왜 연두를 구했다고 거짓말했냐. 네 아버지가 한 일을 네 덕으로 돌리면서 하고 싶었던 게 뭐냐”고 지난 악행들을 꼬집었다.

공찬식은 “너희 둘이 바람피울 때는 언제고 너희 욕심 채우자고 못살게 구는 게 정상이냐. 그게 너희가 말하는 사랑이냐. 장실장 꼴도 보기 싫으니 당장 내 회사에서 나가라. 김대표 내 아들과 며느리 건드리면 가만히 안 있는다. 분명히 말하지만 하늘이 내 손녀다”며 장세진을 해고하고 김준하에게 경고했다.

이에 김준하가 “천륜을 막으려고 하냐. 아이 이름은 김하늘이다. 오연두 똑바로 들어라. 하늘이하고 떨어지기 싫으면 너도 나한테 와라”며 오연두에게 다가가려 하자 공찬식은 김준하의 따귀를 때리며 “천륜? 너 같은 놈이 아비가 되는 게 하늘의 뜻이라고? 감히 네까짓 게 나한테 덤벼? 내가 가진 모든 걸 이용해서 네 놈을 매장시켜 버리겠다”고 격분했다.

하지만 이후 이날 방송말미 예고편에서는 김준하가 공찬식 모친 은금실(강부자 분)의 외손자로 암시된 상황. 김준하가 정말 공찬식의 조카일지 의문을 더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