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호' 오늘 강원 현장최고위…도시속도제한 개선안도 검토

강원지역 주요인사 입당식, 자립준비청년 오찬간담회 등 참석
어린이보호구역 가변형 속도시스템, 면허시험장 토요운영 검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8.1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호'가 14일 강원지역을 찾아 현장 최고위를 재개한다. 동시에 자립준비청년 오찬간담회와 도시 속도제한 규제 검토 및 개선 등 민생행보를 병행해 총선 대비에 나선다.

김기현 대표와 당 최고위원 등 지도부는 이날 오전 강원도 원주에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방문해 강원지역 주요 인사 입당식과 현장 최고위원회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선 지난 6월 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공약한 강원도 예산편성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지원 등 관련 내용이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지도부는 민생행보인 '해결사! 김기현이 간다'의 일환으로 원주에 있는 도로교통공단 본부를 방문해 교통정책 개선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진행한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19일 해당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계획이었으나, 전국적인 수해 피해로 한 차례 순연한 바 있다.

김 대표는 도시 속도 제한과 관련해 과도한 교통규제로 불편 민원이 접수되고 있는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제한속도를 시간대별로 탄력 운영하는 '가변형 속도시스템'과 직장인과 자영업자 등의 수요를 고려한 운전면허시험장 토요일 확대 운영 등 다양한 규제 합리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는 자립준비청년들과 오찬간담회를 진행한다. 자립준비청년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보호가 종료된 보호종료아동을 의미한다. 강원도에선 지난해 처음 보호가 종료된지 5년 이내의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전담기관이 개소를 마치고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김기현 지도부는 남은 총선까지 다시 전국을 순회하며 현장최고위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각 지역 현안을 살피는 등 민생행보도 계속 병행해 지역 민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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