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깔 좋고 아삭, 고랭지 풋고추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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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지역 내 해발 600m 이상 고랭지에서 재배하는 풋고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정선군(군수 최승준)과 정선농협(조합장 전영득)은 7월27일 화암면 고추선별장에서 출하식을 하고 풋고추를 서울 가락시장으로 보냈다.
이날 최승준 군수와 유혜준 화암면장, 전영득 조합장, 박종범 NH농협 정선군지부장, 작목반원 등 60여명이 직접 가락시장 경매장을 찾아 초매식을 살핀 후 경매사·중도매인들에게 정선산 풋고추의 우수성과 생산 농민들의 노력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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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통 어려움 듣는 간담회도
강원 정선지역 내 해발 600m 이상 고랭지에서 재배하는 풋고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정선군(군수 최승준)과 정선농협(조합장 전영득)은 7월27일 화암면 고추선별장에서 출하식을 하고 풋고추를 서울 가락시장으로 보냈다. 이날 최승준 군수와 유혜준 화암면장, 전영득 조합장, 박종범 NH농협 정선군지부장, 작목반원 등 60여명이 직접 가락시장 경매장을 찾아 초매식을 살핀 후 경매사·중도매인들에게 정선산 풋고추의 우수성과 생산 농민들의 노력을 알렸다.
이들은 현장에서 고추 소득 증대 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안을 논의하고 생산·유통 과정의 어려운 점을 듣는 간담회도 열었다.
화암면에서는 2012년부터 고랭지 무·배추값 하락에 따른 대체 품목으로 풋고추를 선택해 재배하기 시작했다. 현재 104농가가 30여㏊ 규모로 풋고추를 생산한다. 지난해에는 349t을 출하해 14억6000만원가량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군은 2020년부터 청양·오이 고추에도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를 시행하며 농가소득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했다. 최 군수는 초매식에 앞서 직접 경매대에 올라 “대한민국 최고의 풋고추 생산에 이바지하고자 군 차원에서도 지주대와 가뭄 대비 장비를 비롯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영득 조합장은 “정선 풋고추는 일교차가 큰 환경에서 자라 빛깔이 좋고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이라 시장에서 인기를 끈다”며 “인력난과 이상기후 같은 악조건을 딛고 농가가 땀 흘려 생산한 만큼 모두 제값을 받고 팔도록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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