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시라즈 이슬람 성지서 총기 난사…최소 4명 사망

김준범 2023. 8. 14.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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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중남부 도시 시라즈에 있는 이슬람 시아파 성지에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4명이 숨졌다고 국영 IRNA 통신이 현지 시각으로 어제(13일) 보도했습니다.

IRNA 통신은 어제 저녁 시라즈의 시아파 성지 샤체라크 영묘에서 무장 괴한 2명이 신도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괴한 중 1명을 체포하고, 나머지 1명을 쫓고 있다고 IRNA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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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중남부 도시 시라즈에 있는 이슬람 시아파 성지에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4명이 숨졌다고 국영 IRNA 통신이 현지 시각으로 어제(13일) 보도했습니다.

IRNA 통신은 어제 저녁 시라즈의 시아파 성지 샤체라크 영묘에서 무장 괴한 2명이 신도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괴한 중 1명을 체포하고, 나머지 1명을 쫓고 있다고 IRNA는 덧붙였습니다.

샤체라크 영묘는 지난해 10월에도 같은 무차별 총기 난사 테러가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던 곳입니다.

지난달 8일 이란 사법부는 지난해 테러에 가담한 남성 2명의 교수형을 공개적으로 집행했습니다.

이번 테러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란 당국은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 조직 '타크피리'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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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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