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알프스서 실종자 유해 또 나와…빙하 유실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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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알프스 등반 도중 실종됐던 이들의 시신이 최근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 탓에 빙하 유실이 심해지면서 그동안 눈과 얼음 밑에 있었던 실종자들의 유해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체어마트의 테오둘 빙하 일대에서 독일인 등반가의 유해가 함께 발견됐는데, 그는 38세이던 1986년 체어마트에서 실종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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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알프스 등반 도중 실종됐던 이들의 시신이 최근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 탓에 빙하 유실이 심해지면서 그동안 눈과 얼음 밑에 있었던 실종자들의 유해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시각으로 그제(13일) 스위스 발레주(州) 경찰은 2019년 3월 마터호른에서 스키를 타다 실종된 이탈리아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더운 날씨 속에 눈과 얼음이 녹으면서 이 남성의 시신과 소지품이 발견됐으며 헬기를 동원해 유해를 수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체어마트의 테오둘 빙하 일대에서 독일인 등반가의 유해가 함께 발견됐는데, 그는 38세이던 1986년 체어마트에서 실종된 상태였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발레주 코흐바시에 빙하에서 1974년 실종된 32세 영국 남성의 유해가 나왔고, 1968년 추락한 경비행기 잔해가 융프라우 봉우리 인근에 있는 알레치 빙하에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스위스 과학원(SCNAT)은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스위스의 천4백여 개 빙하가 1930년대 초와 비교할 때 전체 얼음 양의 절반 이상이 소실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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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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