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엔비디아 무슨일?…주간 낙폭 11개월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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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신드롬을 등에 업고 거침없이 질주하던 엔비디아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주가는 9일 50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진 뒤 11일 3.62% 급락했습니다.
사상최고치에 비해 17.7% 폭락했고, 지난 일주일 동안에만 8.6% 급락하며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업계 선두 엔비디아가 흔들리는 등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하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 이상 급락했습니다.
월가의 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올 들어 179.56%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생성형AI 버블에 대한 우려가 급부상하며 주가는 하락세를 탔고, 여기에 미국 정부의 첨단산업 대중국 투자 제한 발표가 더해지며 크게 미끄러졌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에드워드 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버블이 정점을 향해가고 있다"며 "곧 터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닷컴 버블과 비트코인 버블 등 지난 100년 간 약 70개의 버블을 분석해 본 결과, 평균적으로 3년 동안 자산가치가 154% 폭등했었다”며 “이같은 기준에 비춰볼 때 엔비디아가 200% 폭등한 것은 버블이 막바지에 와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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