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요건 완성… 류현진, 5이닝 무자책[류현진 중계]

이정철 기자 2023. 8. 14.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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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37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컵스는 류현진을 맞이해 우타자 8명과 좌타자 코디 벨린저를 선발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류현진은 시즌 첫 승 조건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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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37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 ⓒAFPBBNews = News1

류현진은 지난해 6월 팔꿈치인대재건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다. 이후 긴 재활을 거친 류현진은 지난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5이닝 4실점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지만 건강하게 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경기였다.

류현진은 지난 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4회까지 무피안타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부활을 알렸다. 주무기 체인지업의 위력이 살아났고 뛰어난 커맨드를 앞세워 상대 타자들을 제압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4회 2사 후 오스카 곤잘레스의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강타당했다. 결국 5회말 마운드에 서지 못했고 결국 시즌 첫 승은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다.

류현진은 무릎 타박상을 털고 14일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컵스는 류현진을 맞이해 우타자 8명과 좌타자 코디 벨린저를 선발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류현진은 4회초까지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2사 1,2루에서 댄스비 스완슨에게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를 맞아 2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주자를 허용한 과정에서 1루수 브랜든 벨트의 포구 실책이 겹쳐 자책점을 기록하지는 않았다.

류현진. ⓒAFPBBNews = News1

토론토 타선은 2회말 대거 5점을 뽑아냈다. 이어 4회말 3점을 추가했다. 류현진은 6점의 리드를 안고 5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닉 매드리갈을 3루수 땅볼로 잠재웠다. 이어 미구엘 아마야를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계속된 투구에서 크리스토퍼 모렐을 우익수 뜬공으로 정리하고 5회초를 마쳤다.

한편 토론토는 5회말 현재 컵스에 8-2로 앞서고 있다. 류현진은 시즌 첫 승 조건을 완성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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