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캡틴 손’ 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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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소속팀인 토트넘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클럽 주장으로 임명됐다. 위고 요리스에게서 완장을 넘겨받는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토트넘과 같은 큰 팀의 주장이 돼 영광스럽다. 놀랍고 자랑스럽다"며 "이미 모든 선수가 그라운드 안팎에서 주장인 것처럼 느껴야 한다고 말해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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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소속팀인 토트넘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하지만 그동안 ‘찰떡 케미’를 자랑한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나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클럽 주장으로 임명됐다. 위고 요리스에게서 완장을 넘겨받는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제임스 매디슨이 부주장으로서 손흥민과 함께 선수단을 이끈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토트넘과 같은 큰 팀의 주장이 돼 영광스럽다. 놀랍고 자랑스럽다”며 “이미 모든 선수가 그라운드 안팎에서 주장인 것처럼 느껴야 한다고 말해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새로운 시즌, 이 유니폼과 완장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갖췄다. 새 주장으로 그를 고른 건 이상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에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정식 주장으로 임명된 한국 선수는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유일하다. 박 디렉터는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주장을 맡았다.
본래 토트넘의 차기 주장 1순위는 케인이었다. 하지만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완장이 손흥민에게 돌아갔다. 8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춘 케인은 지난 12일 뮌헨과 4년 계약했다. 정확한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각종 옵션을 모두 충족할 경우 토트넘이 챙길 이적료는 최대 1억2000만 파운드(약 20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은 손흥민과 서로의 득점을 도우며 47골을 합작했고, 지난달 영국 BBC로부터 EPL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 듀오에 선정될 정도로 찰떡 케미를 자랑했다.
케인이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이젠 한국인 수비수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두 선수는 13일 열린 RB 라이프치히와의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 경기에서 나란히 첫 공식전에 나섰으나 팀의 0-3 완패를 지켜봐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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