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EPL 1R 최고 빅매치’ 첼시와 리버풀, 1-1 무승부···NEW 이적생들 데뷔+VAR 2골 취소

박찬기 기자 2023. 8. 14.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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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디아스. Getty Images



악셀 디사시. Getty Images



첼시와 리버풀이 치열한 접전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첼시와 리버풀은 1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18분 리버풀 루이스 디아스가 모하메드 살라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살라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올렸으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취소됐다.

첼시는 전반 37분 동점을 만들었다.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벤 칠웰의 패스를 받아 악셀 디사시가 동점 골을 기록했다. 2분 뒤 칠웰이 곧바로 역전 골을 넣었으나 또 한 번 VAR 판독이 이뤄졌고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무산됐다.

이후 치열하게 진행된 양 팀의 경기는 우열을 가리지 못한 채 그대로 종료됐다.

니콜라 잭슨. 첼시 공식 SNS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도미니크 소보슬러이. 리버풀 공식 SNS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의 새로 합류한 신입생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첼시는 로베르트 산체스를 비롯한 악셀 디사시·니콜라 잭슨이 선발 출전하며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디사시는 데뷔 경기에서 골까지 만들어 내는 활약을 펼쳤다. 잭슨도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첼시의 공격을 이끌었다. 4차례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마무리까지 이어지지 못하면서 무득점으로 데뷔전을 마쳤다.

산체스는 잦은 실수를 범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다. 현재 팀의 주전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연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합류하자마자 데뷔전에 나섰지만 실점을 허용했고 장점인 후방 빌드업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레슬리 우고추쿠는 후반 종료 직전 교체 투입되며 데뷔를 알렸다.

리버풀은 중원에 새로 영입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선발 출전했다. 두 선수 역시 공식 데뷔전을 치렀고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리버풀 중원에 힘을 더했다. 맥 알리스터는 첫 골 장면에서 살라에게 정확한 긴 패스를 연결하며 기점 역할을 했다.

한편 첼시는 21일 웨스트햄, 리버풀은 19일 본머스를 상대로 EPL 2라운드를 치른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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