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데뷔전’ 손흥민 PK 헌납…토트넘, 브렌트퍼드와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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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차고 치른 첫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2015년부터 주장이었던 위고 요리수가 전력에서 이탈하고 팀의 상징이자 주포였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한 가운데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손흥민은 이날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격했다.
메디슨은 첫 공식전을 치르면서 토트넘의 공격 선봉장으로 도움 2개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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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차고 치른 첫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헌납하고,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교체 아웃됐다.
손흥민은 이날 1-1 페널티킥 동점골의 빌미를 내주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공격에서는 크로스에 치중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올여름 레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떠나 팀에 합류한 뒤 곧바로 부주장으로 자리잡은 제임스 메디슨과 호흡을 자랑했다. 메디슨은 첫 공식전을 치르면서 토트넘의 공격 선봉장으로 도움 2개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손흥민은 결정적인 슈팅 찬스도 있었지만 상대 골키퍼에 가로막혔다. 그는 후반 30분 이반 페리시치와 교체됐다. 경기는 양 팀이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2-2로 비겼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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