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라이머, '건물 지하→1일 1끼→강남 건물주' 인생 대역전…"10년 후 건물 사게 된 것"

이정혁 2023. 8. 14. 0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래퍼 겸 프로듀서이자 방송인 안현모의 남편인 라이머가 '건물 지하→1일 1끼→강남 건물주'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사당귀' 220회에서 신 보스로 첫 등장하는 레이블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가 "지하에서 시작해 10년 후 강남 사옥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KBS2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안현모 결혼 잘했네~!"

래퍼 겸 프로듀서이자 방송인 안현모의 남편인 라이머가 '건물 지하→1일 1끼→강남 건물주'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사당귀' 220회에서 신 보스로 첫 등장하는 레이블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가 "지하에서 시작해 10년 후 강남 사옥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라이머는 한해, 그리와 함께 초심을 찾겠다며 예전에 자주 가던 버스 식당을 찾아갔다.

한해는 데뷔 초창기 힘들었던 고시원 생활을 떠올렸다. 한해는 "어느 날 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더라. 알고 보니 옆방 아저씨께서 돌아가신 거였다. 하지만 돈이 없어 이사는 못 가고 시체 나온 방에서 조금 떨어진 방을 배정받아 살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제공=KBS2

라이머도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했다. "지금 브랜뉴뮤직 사옥이 있는 장소는 내가 20년 전 이 일을 처음 시작했던 동네 앞"이라며 "작은 4층 건물 지하에서 비가 오면 물을 푸고, 돈이 없어 1일 1끼하며 살았다. 그런 내가 10년 후에 그 옆 건물을 사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MC 전현무는 라이머가 갑자기 과거 얘기를 꺼내자 "건물 산 얘기를 왜 한 거냐. 자랑하고 싶었던 거냐"고 장난기 어린 질문을 던지자, 라이머는 "신기하잖나. 여기서 고생했는데 바로 그 옆 건물로 올 줄이야"라고 말했다.

이가운데 라이머는 셀프 미담 방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라이머는 "무명일 때 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는데 (내가 그런 기회를) 중간에서 동생들한테 많이 줬다"면서 "(이걸) 너무 말하고 싶었어"라고 덧붙여 폭소탄을 터뜨렸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자아 성찰 프로그램으로 전현무, 김숙, 김희철의 진행 아래 매주 새로운 보스들이 등장해 그들의 다이내믹한 일터를 보여주는 관찰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