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월드컵 파워랭킹, 미국 1위·스페인 6위…아시아 1위는?

최창환 2023. 8. 1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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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탈환을 노리는 미국이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FIBA는 "우리는 미국과 함께 즐거운 여름을 보낼 것이다. 스티브 커 감독이 기대하고 있는 브런슨은 2015 U19 월드컵에서 MVP로 선정된 경험이 있다. 이미 리더십을 보여줬던 브런슨은 만 26세지만 미국에서 가장 많은 경험을 지닌 선수다. 최근 대표팀이 소집된 후 처음으로 치른 평가전(푸에르토리코)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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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정상 탈환을 노리는 미국이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FIBA(국제농구연맹)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 FIBA 남자농구 월드컵 파워랭킹을 선정했다. 이번 파워랭킹은 각 팀별 주목할 선수와 함께 다뤄져 흥미를 더했다.

2019년 대회에서 7위에 머물러 자존심을 구겼던 미국이 1위로 선정됐다. FIBA는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리는 미국에서 주목할 선수로 제일런 브런슨(뉴욕)을 꼽았다.

FIBA는 “우리는 미국과 함께 즐거운 여름을 보낼 것이다. 스티브 커 감독이 기대하고 있는 브런슨은 2015 U19 월드컵에서 MVP로 선정된 경험이 있다. 이미 리더십을 보여줬던 브런슨은 만 26세지만 미국에서 가장 많은 경험을 지닌 선수다. 최근 대표팀이 소집된 후 처음으로 치른 평가전(푸에르토리코)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소개했다.

미국에 이어 프랑스가 2위에 올랐으며, 브런슨의 뉴욕 닉스 동료 에반 포니에가 주목을 받았다. “포니에는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될 준비가 됐다. 어느 때보다 의욕적으로 대회에 임할 것이다. 그는 유로바스켓에서 은메달과 동메달, 월드컵에서 동메달 2개,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경험이 있다. 이제 남은 건 가장 밝은 색뿐이다.” FIBA의 설명이었다.

패티 밀스가 이끄는 호주는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3위에 랭크됐다. FIBA는 호주에 대해 “밀스가 이끌고, 그의 곁에는 조 잉글스도 있다. 이들이 없는 호주는 상상하기 어렵다. 조시 기디 등 젊은 선수들에 대한 과대평가도 있지만, 호주는 자신감을 갖고 대회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루카 돈치치를 앞세운 슬로베니아, 독일이 각각 4~5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이자 FIBA 랭킹 1위 스페인은 6위에 머물렀다. 지난 대회 MVP 리키 루비오가 정신 건강 회복을 이유로 갑작스럽게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FIBA는 “스페인의 파워랭킹이 낮은 유일한 이유는 지난 대회 MVP가 함께하지 않기 때문이다. 루비오는 FIBA 대회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가운데 1명이었다. 그가 언젠가는 대표팀에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겠다. 물론 스페인은 12일 슬로베니아와의 맞대결에서 루비오 없이도 이겼다. 그래서 스페인의 파워랭킹이 너무 낮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이탈리아, 세르비아, 도미니카 공화국도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편입한 호주를 제외한 가운데 아시아 1위는 19위에 랭크된 중국이었으며, FIBA가 주목한 선수는 카일 앤더슨이었다. NBA리거 앤더슨은 최근 중국으로 귀화했으며, 리 카이어라는 이름으로 출전한다. “앤더슨은 NBA에서 정규리그,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600경기 이상 치른 베테랑이다. 중국 국가대표로 뛰는 그의 모습이 반갑게 느껴질 것”이라는 게 FIBA의 설명이었다.

이밖에 조던 클락슨이 합류한 필리핀은 20위, 하치무라 루이가 불참하는 일본은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32개 팀 가운데 최하위는 코트디부아르였다.

한편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5일부터 9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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