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독 스카우트 대원 “ 강원도 자연·문화 경험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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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자연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오늘 일정이 제일 즐거워요." 영국 스카우트 대원 750여명이 지난 12일 춘천을 방문, 레고랜드를 비롯해 구곡폭포, 애니메이션 박물관 등을 둘러봤다.
또, 독일 스카우트 대원 39명은 13일 오대산국립공원에서 생태·문화체험활동을 했다.
지난 11일 잼버리 대회 퇴영식을 마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튿 날인 12일 춘천시를 방문해 다채로운 실내·외 체험활동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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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레고랜드 등 실·내외 활동
오대산국립공원 생태·문화 체험
“강원도의 자연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오늘 일정이 제일 즐거워요.”
영국 스카우트 대원 750여명이 지난 12일 춘천을 방문, 레고랜드를 비롯해 구곡폭포, 애니메이션 박물관 등을 둘러봤다. 또, 독일 스카우트 대원 39명은 13일 오대산국립공원에서 생태·문화체험활동을 했다.
지난 11일 잼버리 대회 퇴영식을 마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튿 날인 12일 춘천시를 방문해 다채로운 실내·외 체험활동을 즐겼다. 춘천시 애니메이션 박물관에서 만난 영국 스카우트 인솔자(30)는 “대원들이 애니메이션 박물관 프로그램을 재밌게 즐기고 있다”며 “강원도의 강과 나무가 아름답고 사람들이 친절하다”고 했다.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선 “노코멘트 하겠다”고 했다. 인솔자 옆에 있던 한 대원(런던·17)은 “어제 청와대를 방문했는데 너무 멋졌다. 케이팝 콘서트도 훌륭했다”고 했다.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구곡폭포를 견학한 영국 대원들은 오후엔 레고랜드를 찾았다. 런던 남부 지역에서 왔다는 한 대원은 “오늘 일정이 제일 즐겁다”면서도 “영국인들은 기온이 20도가 넘어도 덥다고 느끼는데, 한국의 무더운 날씨는 너무 힘들다”고 했다.
레고랜드에서 한국의 고궁 모형을 둘러보던 한 대원(14)은 “한국의 역사나 장소, 사람들이 다 좋았다. 다만 영국 음식이 먹고싶어 힘들다”고 했다. 뉴캐슬에서 온 대원(16)은 “잼버리 대회에 이틀밖에 있지 못했다. 야영활동을 많이 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했다.영국 대원들은 이날 레고랜드에서 야간 불꽃 쇼를 관람한 뒤 오후 8시쯤 숙소가 위치한 인천시로 복귀했다. 이날 강원경찰청은 경찰 200여 명을 레고랜드 내·외부에 배치해 안전·순찰 활동을 벌였다.영국 대원들은 14일 귀국한다. 이와 함께 독일 스카우트 대원 39명은 13일 오대산국립공원에서 다양한 생태·문화 체험활동을 가졌다. 이들은 천년 고찰 월정사의 템플스테이에 참가했다.
대원들은 오대산의 역사와 전나무 숲 등 다양한 생태·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과 불교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이의철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잼버리 참가자는 물론 오대산국립공원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생태·문화체험활동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했다. 신현태·김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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