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아침 전국으로 흐르는 ‘홍천 무궁화 정신’

강주영 2023. 8. 1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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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8주년을 맞는 15일 홍천에 모곡학교를 세운 무궁화 보급 독립운동가 남궁억 선생의 이야기가 라디오를 통해 전국에 흘러나온다.

TBN강원교통방송은 이날 오전 9시 광복절 78주년 기념 특별기획 오디오 뮤지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전국 12개 채널을 통해 동시 송출한다.

1919년 일제강점기 당시 남궁억 선생이 한국의 상징인 무궁화를 지켜내고 전국에 보급한 한 편의 독립운동 이야기 모티브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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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뮤지컬 ‘무궁화 꽃이…’
이륙·도립극단 협업 제작 작품
강원교통방송 전국 12개 채널 송출
▲ 오디오 뮤지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에 참여한 강원지역 뮤지컬 배우들.

광복 78주년을 맞는 15일 홍천에 모곡학교를 세운 무궁화 보급 독립운동가 남궁억 선생의 이야기가 라디오를 통해 전국에 흘러나온다.

TBN강원교통방송은 이날 오전 9시 광복절 78주년 기념 특별기획 오디오 뮤지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전국 12개 채널을 통해 동시 송출한다.

춘천지역 극단 ‘이륙’의 안준형 감독이 쓴 작품으로 지난해 도립극단과 협력 제작한 창작 뮤지컬을 오디오로 재구성했다.

1919년 일제강점기 당시 남궁억 선생이 한국의 상징인 무궁화를 지켜내고 전국에 보급한 한 편의 독립운동 이야기 모티브로 삼았다. 남궁억 선생이 독립운동 당시 홍천에서 모곡학교를 세운 실화를 바탕으로 해 더욱 눈길을 끌 예정이다.

실물 무대 대신 오디오로 제작된만큼 시각장애인이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언어 등 장벽이 없는 작품 형식) 뮤지컬이기도 하다.

제작에는 극단 이륙과 도립극단이 협력했다. 김은희 PD는 “국민 대다수가 국화로 알고 있는 무궁화는 실제 법률 등에 공식 규정돼 있지 않다”며 “무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호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겠다”고 했다. 도내에서는 원주(105.9MHz)와 춘천(103.7MHz), 강릉(105.5MHz)과 어플리케이션으로 들을 수 있다. 강원교통방송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듣기도 가능하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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