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곳곳마다 취향저격 여행지…수도권 관광객 시선집중
지역별 관광 홍보 슬로건 선보여여행 코스·축제·관광지·별미 등
맞춤 관광콘텐츠·편의정보 제공
이색 이벤트·기념품 증정 인기
도 강원관광 종합안내센터 역할
특자도 마스코트 인형 활용 호응
제8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가 열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통해 새로운 관광 트렌드 구축에 나선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해 춘천시, 원주시, 강릉시, 동해시, 태백시, 속초시, 삼척시, 홍천군, 횡성군,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양양군 등 17개 시·군이 출동, 지역별 관광 콘텐츠를 적극 홍보하고 나서 수도권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원특별 자치도
태백산맥 줄기를 따라 이어지는 도내 18개 시·군별 대표 관광지를 시작으로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축제, 지역에서만 맛볼수 있는 사계절 별미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면서 ‘강원관광’의 종합안내센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마스코트 ‘강원이·특별이’ 인형을 활용한 SNS 이벤트를 펼쳐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춘천시
‘온종일 즐기는 춘천’. 춘천 의암호를 가로지르는 국내 최장 케이블카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모형을 부스 전면에 내세운 포토존이 관광객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발길을 멈춰세웠다. 다양한 부스 방문 인증샷 이벤트, 춘천 대표 관광지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춘천 야간시티투어와 레고랜드 등 다양한 관광지도를 홍보했다.
원주시
‘안녕, 원주!’. 출렁다리부터 울렁다리까지 다양한 신규 관광 상품으로 포진된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상세한 코스 설명을 비롯해 원주 치악산 둘레버스 등 관광객들이 보다 손쉽게 지역 관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각종 편의 정보를 제공, 연령·세대별로 맞춤 관광 일정을 조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강릉시
‘즐거움이 가득한 여기는 강릉입니다’. 지역 SNS 앱 설치, SNS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하며 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간 열리는 ‘2023 강릉와인축제’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또 카페·맛집투어, 해양레포츠, 바우길걷기, 역사탐방, 축제, 전시·공연 등 관람객들이 선호하는 강릉 관광 수요 조사를 진행, 관광 콘텐츠 강화를 위한 노력에도 앞장섰다.
동해시
‘동행, 동해(同行, 東海)’. 동해시는 파란 하늘과 바다의 이미지를 내세우며 시원한 추억 여행을 강조했다. 동해 추암 촛대바위, 망상해수욕장 등 바다 관광 콘텐츠와 무릉별유천지, 도째비골스카이벨리 등 산·도시 관광 컨텐츠를 조화롭게 소개해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태백시
‘언제나 여행은 태백이지’. 태백시는 태백산맥을 뛰어 노는 산양들의 안식처인 몽토랑산양목장, 시원한 바람이 머물다가는 바람의 언덕 등 태백산맥 줄기를 따라 만들어진 자연 경관을 통한 ‘자연 힐링’ 여행을 주요 테마로 설정해 관람객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했다.
속초시
‘즐거움이 넘치는, Enjoy Your 속초’. 속초 사자놀이 등 실향민문화와 속초 바다를 중심으로 마련된 관광 콘텐츠가 MZ세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나의 속초 버킷리스트’란 제목으로 제작된 관광 홍보책자는 속초야행, 오션뷰카페 등 청년세대를 겨냥한 각종 여행 정보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삼척시
‘#셀럼가득 #삼척여행’. 삼척시는 지친 마음을 달래줄 ‘삼척여행 처방전’이란 독특한 홍보 전략을 펼쳐 재미를 더했다. 빽빽한 도심 속 스트레스에는 삼척활기치유의 숲을, 만성피로와 번아웃에는 각각 가곡유황온천스파와 삼척·맹방·증산·부남 등 해변종합세트를 추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홍천군
‘어디서나 즐기며 찾아오는 홍천’. 홍천군은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023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를 전면에 내세우며 지역 특산품으로 만든 대표 식품 브랜드를 집중 소개했다. 또 동물과 교감하는 마음 따뜻한 여행, ‘알파카 월드’를 소개해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횡성군
‘다같이 횡성 한바퀴, Let’s 횡성’. 횡성군은 시원한 바람과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횡성루지체험장’을 적극 홍보했다. 국도 42호선 전재~우천면 오원리 구간의 기존 도로와 숲, 자연 그대로에 다양한 테마구간을 더해 다이나믹한 코스를 완성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무료 이용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 가족·친구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영월군
‘달마다 새롭게, 달달영월’. 영월군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별마로 천문대, 동강사진박물관 등을 집중홍보하면서 관광기념품을 배부, 참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영월 한달 살기’를 기록한 책들은 남녀노소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평창군
‘여행하기 참 좋은 평창’. 평창군 마스코트 눈동이를 전면에 내세워 ‘가고싶은 평창명소 룰렛 이벤트’를 펼친 평창군은 청옥산 육백마지기, 선자령 양떼목장, 이효석 문화관, 월정사 전나무숲길 등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핵심 관광지 콘텐츠를 집중홍보하면서 관광기념품을 배부, 참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정선군
‘자연이 선사하는 웰니스 도시, 행복챙김 정선’. 강원도의 청정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자연 힐링’ 관광을 주요 테마로 설정, 설레는 시간 속을 걷는다는 콘셉트로 한 ‘웰니스관광’을 선보였다. 정선지역 내 숙박, 식음, 체험 등 각종 여행 편의시설 및 프로그램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관광주민증’을 소개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철원군
‘구경가자, 드라마틱 철원’. 철원군은 DMZ 평화관광, 문화역사여행, 계절축제, 체험학습 등 각종 관광 콘셉트에 맞게 다채로운 관련 지역 관광지가 준비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탄강 얼음트레킹, DMZ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등 다양한 지역 축제들을 홍보하면서 마스코트 ‘철궁이’를 활용한 상품을 선보이며 열띤 홍보활동을 펼쳤다.
화천군
‘내 마음의 쉼표, 화천’. 파크골프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화천군은 홍보 부스에 퍼팅매트를 설치. 중·장년층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왜 화천이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성지인가를 재증명했다. 전국 단위로 개최되는 대회 일정 등 오래 전부터 형성, 구축돼 온 파크골프 인프라를 강조했다.
양구군
‘양구올구양’.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유행어 “거꾸로해도 우영우”가 떠오르는 양구군의 관광 홍보 슬로건이 관람객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파로호 상류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습지 양구 한반도섬, 고려 시대부터 이어진 백자의 고고함을 느낄 수 있는 ‘양구 백자 박물관’ 등 자연과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양구 핫플레이스’를 중점 소개했다.
인제군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 인제군은 다가오는 가을과 겨울에 펼쳐질 대표 지역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데 집중했다. 오는 10월에는 가을꽃축제와 황태축제, 합강문화제가, 내년 1월쯤에는 꽁꽁 언 소양강물 위에서 은빛 빙어를 낚아올리는 인제빙어축제가 개최된다는 점을 홍보해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양양군
‘고맙다! 양양’. 양양군은 양양 관광을 위한 통합 서비스 제공 애플리케이션이자 스마트관광도시 플랫폼인 ‘고고양양’ 서비스를 적극 활용했다. ‘고고양양’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캐릭터 스티커, 부채, 티셔츠, 수첩 등은 젊은 여성층 관람객들의 취향을 저격,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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