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생겨요” 삼척 이색 진로진학캠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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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멘토 누나와 사흘간 진학캠프를 하면서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어요." 삼척에서 스포츠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진로진학 캠프가 마련돼 지역 사회에서 크게 주목을 끌었다.
김민제(도계고 1년)군은 "캠프 사흘동안 멘토 누나와 수시로 1대1 진학상담을 받을 수 있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했고, 전태형(청아중 3년)군은 "서울대 멘토 선생님이 앞으로 어떤 대학, 학과, 직업을 선택하더라도 농구에서처럼 팀워크를 잘 이끄는 리더가 되라고 한 말에 크게 감동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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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탐색·생기부 기재 등 상담
3대3농구 통해 스포츠맨십 교육
“서울대 멘토 누나와 사흘간 진학캠프를 하면서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어요.”
삼척에서 스포츠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진로진학 캠프가 마련돼 지역 사회에서 크게 주목을 끌었다.
삼척시와 한국3대3농구연맹은 지난 9~11일 사흘간 도계 하이원 추추파크를 중심으로 실내체육관 등지에서 ‘스포츠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서울대에 재학중인 대학생 4명이 멘토로 나서 지역 중·고교생 20여명과 2박3일동안 숙식을 함께 하며 자유로운 진로·진학상담을 진행했다.
다른 진로진학 프로그램의 경우 한정된 공간에서 정해진 시간동안 서로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사흘간 함께 지내며 대학 선택에서부터 진로탐색, 진로상담, 공부 방법, 생활기록부 기재 방법 등 실제 고민하는 부분을 실시간으로 풀어줘 호응이 좋았다.
특히 3대3농구 미니게임을 통한 스포츠맨십 교육 및 영어 체험 등을 비롯해 STRONG(스트롱) 검사와 심화 MBTI 등 각종 전문 검사를 통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와 이해를 돕는 활동이 이어졌다. 여기에 스포츠심리학 박사가 학생들의 멘탈케어(내면소통) 특강에 나서기도 했다.
김민제(도계고 1년)군은 “캠프 사흘동안 멘토 누나와 수시로 1대1 진학상담을 받을 수 있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했고, 전태형(청아중 3년)군은 “서울대 멘토 선생님이 앞으로 어떤 대학, 학과, 직업을 선택하더라도 농구에서처럼 팀워크를 잘 이끄는 리더가 되라고 한 말에 크게 감동했다”고 말했다.
서울대 김예은씨는 “아이들이 처음에는 꿈을 이야기 하는데 어려워 했지만, 1대1 상담 등을 통해 공부의 중요성을 이야기 했더니 그 때부터 아이들의 꿈이 명확해 보여 보람찼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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