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이번엔 ‘약쟁이’로 오해 받았다..이민기 “또 너냐?” (‘힙하게’)[종합]
[OSEN=박하영 기자] ‘힙하게’ 한지민이 수호에게 첫 눈에 반한 가운데 이민기와 악연이 계속됐다.
13일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연출 김석윤·최보윤, 극본 이남규·오보현·김다희)에서는 봉예분(한지민 분)이 문장열(이민기 분)에게 약쟁이로 오해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봉예분은 문장열의 엉덩이를 만지다 업어치기 제압을 당했다. 분노한 문장열은 “이런 변태 XX가 아주 상습범이구만. 너 조심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봉예분은 “사람도 보인다고”라며 자신의 능력이 신기한 듯 중얼거렸다.
그런 가운데 문장열은 서울에 있는 동료 형사와 통화하며 “내가 망친 거 내 손으로 수습할테니까”라며 복귀를 꿈꿨다. 알고보니 1년 간 공들인 마약 수사가 문장열 때문에 파토가 났던 것. 이에 대해 문장열은 “그러니까 도와 달라. 큰 거 하나만 줘”라고 부탁했고, 마약 거래하던 테드창이 무진이라는 말에 환호했다.
다음 날, 봉예분은 본격적으로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활용해 동물들을 진료하기 시작했다. 입소문 난 가운데 봉예분은 다음 손님으로 눈부신 비주얼을 자랑하는 김선우가 등장하자 눈을 떼지 못했다. 첫 눈에 반한 봉예분은 김선우 얼굴을 바라보며 청진기를 그의 가슴에 댔고, 김선우는 “선생님 제가 아니고”라고 말했다. 봉예분은 황급히 청진기를 떼고 고양이 상태를 물었다. 김선우는 “유기묘 같은데 건강 상ㄴ태가 어떤지 좀 보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봉예분은 유기묘 엉덩이를 만져 기억을 살펴보다 김선우의 얼굴에 다시 한번 “곱다, 고와”라며 중얼거렸다. 김선우가 의아하게 바라보자 봉예분은 “고양이가 너무 곱다고요”라며 둘러댔다.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고 진료를 마친 가운데 동네 편의점에서 일한다는 김선우에 “거기서 몇 번 뵌 것 같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무엇보다 김선우가 떠나려 하자 봉예분은 그를 붙잡아 고양이 사료, 간식, 켄넬 등 서비스로 증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날 밤, 봉예분은 전광식(박노식 분)의 소가 문제가 생겼다는 말에 농가에 갔다가 전광식 역시 자신과 같은 능력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다리를 만지면 능력이 보인다는 전광식은 능력을 쓰다보니 결국 머리가 빠지게 됐다고 털어놔 봉예분을 놀라게 만들었다. 심지어 전광식이 “큰 힘에는 탈모가 따른다”라고 하자 자신 역시 탈모가 생길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워했다. 결국 봉예분은 ‘잠정 휴업’을 선언하고 말았다.
그러자 이모 정현옥(박성연 분)는 봉예분을 광어 양식장에 주사 놓는 일하는 곳으로 보내버렸다. 봉예분은 며칠 내내 미친듯이 광어에 주사를 놓았고, 최대한 탈모를 피하기 위해 엉덩이를 조심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같은 시각, 문장열은 마약 사범을 잡기 위해 봉예분이 있는 광어 양식장을 찾았다. 그는 “마약 제조 할 때는 환풍기가 중요하다”라며 해당 양식장이 마약 제조처라고 추측했다. 공교롭게 문장열이 목격한 현장에는 마약 거래하는 모습이 포착, 도망가는 봉예분을 잡으러 가는 양식장 주인의 수상한 행적까지 보곤 확신했다.
결국 문장열은 동료 수사대를 불러 광어 양식장을 덮쳤고, 그때 지친 봉예분을 향해 “약쟁이다. 또 너냐”라고 판단, 또 다시 업어치기로 제압했다. 아무것도 모른채 끌려온 봉예분은 설렁탕을 맛있게 먹었다. 이를 본 문장열은 ”야 변태, 너 이거 뭐 놀러 오냐. 두 세번 와보니까 마음이 편하지?”라며 못마땅하게 바라봤다.
한편, 봉예분은 광어 양식장에서 만난 대학교 후배 엉덩이를 우연찮게 만지게 됐다. 그의 기억 속에서 납치된 여자를 보게 됐고, 봉예분은 '설마'하는 마음에 믿지 못했다. 이후 봉예분은 김선우와 함께 유기묘 기억은 물론, 친구 엉덩이까지 만지며 자신이 본 기억이 진짜라는 것을 확신했다. 그러면서 앞서 후배 기억을 떠올린 봉예분은 "그게 진짜라는 거야?"라며 중얼거렸고, 이때 기억 속의 여자가 후배로부터 도망치다 잡히는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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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힙하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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