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잼버리 공동위원장 “김현숙, 잼버리 예비비 거절”…여가부 “사실 아냐”

방재혁 기자 2023. 8. 13. 23: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잼버리를 앞둔 지난 6월 조직위 회의에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침수 대책 예비비 편성을 거절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여가부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다.

여가부는 13일 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김현숙 장관이 김윤덕 민주당 의원이 요구한 잼버리 야영장 침수 대비 예비비 20억원 편성 요구를 거절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가부 “조직위서 예비비 이미 확보…우선 집행하자는 의견”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잼버리를 앞둔 지난 6월 조직위 회의에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침수 대책 예비비 편성을 거절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여가부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다.

김윤덕 새만금세계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잼버리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제안하고 있다. /뉴스1

여가부는 13일 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김현숙 장관이 김윤덕 민주당 의원이 요구한 잼버리 야영장 침수 대비 예비비 20억원 편성 요구를 거절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월에 내린 폭우로 현장 침수가 발생해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6월에 조직위원장 간 회의가 있었다고 밝히면서 “예기치 못한 재난, 어려움이 나타난 만큼 적정한 예산(마련), 시스템 정비가 중요하다고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침수, 폭염과 관련한 예산에 더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예비비 형식의 비상 예산 20억원 이상을 강력히 요구했다”며 “그 자리에서 여가부 장관과 고성이 오갔다. 장관은 필요 없다고 (제 제안을) 거절했고, 회의가 파행해 마무리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여가부는 “당시 회의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대책 논의가 이뤄졌고, 대책을 빨리 마련하기 위해 국비 20억4000만원과 지방비 20억4000만원을 합한 40억8000만원을 전용해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이 요청한 비상예산 20억원과 관련해 조직위에서 6억원의 예비비를 이미 확보해둔 바 있어, 이를 우선 집행하자는 의견이었다”라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