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버킷리스트 인도 여행 종료→시즌3 예고 "바다로 갑시다" ['태계일주2'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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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기안84가 7동자와 함께 인도 일주를 끝마쳤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 최종화에서는 인도 여행을 마치는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7동자의 모습을 보던 기안84는 "스님 되는 게 다 꿈이라는데 아직 열려있었으면 좋겠다. 커가면서 어떻게 될지 모르니 이것저것 많이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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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기안84가 7동자와 함께 인도 일주를 끝마쳤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 최종화에서는 인도 여행을 마치는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코르족 마을의 7동자와 학교에 갔다. 기안84는 7동자를 위해 일일 미술교사로 변신했다.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7동자의 모습을 보던 기안84는 "스님 되는 게 다 꿈이라는데 아직 열려있었으면 좋겠다. 커가면서 어떻게 될지 모르니 이것저것 많이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후 기안84는 7동자와 초모리리 호수로 바람을 쐬러 갔다. 물수제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알려준 기안84는 즐거워 하는 7동자를 보고 뿌듯해했다.
기안84는 남은 여행 경비를 모두 기부해 7동자를 위한 방한 의류를 선물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이거밖에 없는 게 조금 아쉽긴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기안의 날이 생길 것 같다. 아침에 경전 읽을 때 기안 생각하겠네. 라다크의 방정환 선생"이라고 칭찬했다.
기안84는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그는 "스님 공부 열심히 하고 행복하려고 사는 거니까 너희랑 나는 똑같은 것 같다. 행복하려고 방법을 찾으려고 공부하는 거니까"라고 얘기했다.
어느새 서로에게 정이 들어버린 기안84와 7동자. 7동자 중 맏형이 "아저씨 따라 가고 싶다"고 하자 기안84는 "내 아들 할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7동자가 "아빠"라고 하자 기안84는 "아빠란 소리를 들으니 좋더라"고 털어놨다.
다음날 기안84는 뜨는 해를 바라보며 자신의 버킷리스트였던 인도 여행을 종료했다. 그는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서 밀린 일을 해야한다. 할 일이 너무 많다. 하지만 그 일들이 기다려진다. 인도와서 일상의 감사함을 느끼게 됐다. 다들 하고 싶은 일 하다 죽어요(?)"라고 의지를 다잡았다.
방송 말미 바다를 느끼러 온 기안84의 모습이 공개됐다. PD가 "어떤 바다를 가고 싶냐"고 하자 기안84는 "물고기도 잡아먹고...천혜의 바다"라고 말했다. 이내 "시즌3는 바다로 갑시다"하는 기안84의 말과 "'태계일주는 돌아온다. 원시의 바다와 함께"라는 자막이 나타나 흥미를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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