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실축' 조규성, 개막 4경기 연속골 무산…미트윌란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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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한 조규성(미트윌란)이 페널티킥 실축으로 개막 4경기 연속골 사냥에 실패했다.
미트윌란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페널티킥 득점 기회가 무산되는 아쉬움 속에 후반 10분 득점 없이 교체로 물러나면서 정규리그 개막 3경기째 이어졌던 연속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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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한 조규성(미트윌란)이 페널티킥 실축으로 개막 4경기 연속골 사냥에 실패했다.
미트윌란은 13일(한국시간) 덴마크 바일레의 바일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일레 BK와의 2023-2024 덴마크 수페르리가 4라운드 원정에서 2-1로 이겼다.
정규리그에서 개막 2연승 뒤 3라운드에서 1-4 대패를 당했던 미트윌란은 4라운드 승리로 승점 9(3승 1패)를 쌓으며 3위에 랭크됐다.
더불어 미트윌란은 정규리그 3라운드와 곧바로 이어진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2경기를 합쳐 공식전 3연패의 부진에서도 벗어났다.
반면 바일레는 개막 4연패로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미트윌란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페널티킥 득점 기회가 무산되는 아쉬움 속에 후반 10분 득점 없이 교체로 물러나면서 정규리그 개막 3경기째 이어졌던 연속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미트윌란은 전반 8분 만에 조규성의 날카로운 돌파를 앞세워 페널티킥을 따냈다.
후방에서 투입된 침투 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최종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고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는 순간 바일레의 수비수 스테판 벨코프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조규성이 페널티킥 키커로 직접 나서 전반 10분께 오른발 슛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방향을 읽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이르지 못했다.
반격에 나선 바일레는 전반 18분과 전반 37분에 게르만 오누카가 잇달아 골그물을 흔든 게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고 말았다.
조규성은 전반 38분 바일레의 수비수 라울 알벤토사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강하게 부딪힌 뒤 쓰러지며 통증을 호소하는 위험한 상황도 연출됐다.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낸 미트윌란은 후반 9분 조규성을 빼고 소리 카바를 투입했고, 조규성은 페널티킥 실축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미트윌란은 후반 6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아랄 심시르의 기막힌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고, 후반 14분에는 '19살 공격수' 프란쿨리누의 리그 데뷔골이 터지며 2-0으로 승리를 예감했다.
미트윌란은 후반 33분 파블로 오르티스가 상대의 득점 기회를 막는 고의적인 핸드볼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으며 수적 열세에 빠졌다.
바일레는 후반 38분 오누카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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