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54분→PK 실축’ 리그 4경기 연속골 무산...미트윌란은 퇴장 속에 2-1 승리
조규성(25)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리그 4경기 연속골이 무산됐다.
조규성은 13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바일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덴마크 수페르리가 4라운드 바일레 BK전에 선발 출전해 54분을 소화했다.
전반 초반 조규성은 직접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프란쿨리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한 조규성은 왼발 슈팅을 가져가려는 동작을 취했다. 그 과정에서 상대 수비가 뒤에서 발을 걸면서 넘어졌고 그대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조규성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마무리하기 위해 키커로 나섰다. 침착하게 달려가며 골대 오른쪽 아래를 노리고 찼지만 상대 골키퍼가 방향을 읽고 막아냈다. 조규성은 실축 후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더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전방 압박에 활발하게 나섰고 상대 수비와도 강하게 경합했다. 그 과정에서 반칙을 범하며 경고를 받기도 했다.
후반전에도 모습을 드러낸 조규성은 9분 만에 소리 카바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벤치에 앉지 않고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미트윌란은 후반 39분 오르티스의 퇴장이 나왔지만 두 골의 리드를 잘 지켜내며 승리를 거뒀다.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미트윌란은 18일 오모니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3차 예선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0-1로 패배한 미트윌란은 UECL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아직까지 유럽 클럽대항전 첫 골을 기록하지 못한 조규성은 마수걸이 득점 사냥에 나선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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