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폭우에 中 시안 산사태 사망자 21명으로 늘어

차현아 기자 2023. 8. 1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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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사망자 수가 20명을 넘어섰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시안시는 13일 산사태로 인한 누적 사망자수가 21명이라고 밝혔다.

산사태는 지난 11일 오후 6시쯤 시안시 장안구 웨이쯔핑촌 인근에서 발생했다.

산사태로 가옥 두 채와 도로 수십 곳 등이 피해를 입었고 도시 곳곳에서는 정전 등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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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베이성 주저우 주민들이 12일 집중호우가 내려 붕괴된 다리 잔해를 밟고 건너편으로 이동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사망자 수가 20명을 넘어섰다. 당국은 실종자를 6명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시안시는 13일 산사태로 인한 누적 사망자수가 21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중국 중앙TV(CCTV)는 산사태로 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는데 17명이 추가로 발견된 것이다.

산사태는 지난 11일 오후 6시쯤 시안시 장안구 웨이쯔핑촌 인근에서 발생했다. 산사태로 가옥 두 채와 도로 수십 곳 등이 피해를 입었고 도시 곳곳에서는 정전 등이 잇따랐다.

이번 산사태는 단시간에 갑자기 쏟아진 폭우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도 피해 지역에는 태풍 카눈이 다량의 수증기를 몰고 온 여파로 장대비가 내리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밤새 랴오닝성의 강수량은 시간당 52㎜를 기록했으며 성내 저수지 4곳이 담수 한계를 초과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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