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20대 메뚜기 시절 소환 "지석진과 '체험 삶의 현장' 출연" [MD리뷰](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20대 시절을 추억했다.
1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여름방학편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인 유재석, 방송인 지석진, 가수 김종국, 배우 송지효는 벌칙으로 파프리카 밭일을 맡았다. 주어진 업무는 파프리카 따기. 멤버들은 설명을 들은 후 파프리카 수확에 나섰다.
유재석과 지석진이 한 조로 함께 파프리카를 땄다. 지석진이 “이 정도면 된 건가?”라며 파프리카를 따자 유재석은 “파프리카가 아직 초록색인데 땄다”며 지석진을 타박했다. 이에 지석진은 “후숙과정이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석진은 파프리카를 따던 중 “배가 고프다”며 파프리카 시식에 나섰다. 지석진은 “실제로 집에서도 날 것으로 (파프리카를) 먹는다”며 한 입 베어물었다. 그러자 유재석도 파프리카 시식에 나섰다. 두 사람은 “수분이 있어서 시원하고 단 맛이 난다”며 파프리카를 맛있게 먹었다. 유재석은 “멤버들도 이 맛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다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파프리카 시식을 마친 후 다시 일에 나선 유재석과 지석진은 여전히 오합지졸인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그러고 보니, 형 나랑 옛날에 ‘체험 삶의 현장’ 나갔던 것 기억하냐”고 물었다. 지석진은 “수박 따지 않았냐”고 답했다. 방송에서는 신인 시절의 두 사람이 KBS 2TV ‘체험 삶의 현장’에 출연해 수박 밭일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앳된 모습의 유재석과 지석진이 시선을 모았다.
유재석은 “나도 이런 일을 잘 하는 편이 아닌데 형이랑 파트너를 하면 항상 내가 능수능란하게 일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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