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7동자 모닝 불경 공부에 침묵→빅뱅 노래 열창 (태계일주2)

[뉴스엔 장예솔 기자]

'태계일주2' 기안84가 혼자만의 시간에 빠졌다.

8월 13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 마지막 회에서는 기안84가 '코르족 마을'의 귀여운 7동자들과 마지막 추억을 쌓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기안84와 일곱 동자들은 기상하자마자 불경 공부를 시작했다. 동자들은 매일 아침 그간 배워 온 경전을 복습한다고.

기안84는 뒷자리에 앉아 동자들의 경전을 구경, 알 수 없는 글자 천지에 홀로 묵언 수행을 했다.

이를 보던 이승훈은 "저 친구들은 365일 주말도 없이 아침마다 저렇게 하는 거냐"고 물었고, 기안84는 "그렇다. 깨달음을 얻기 위해"라고 답했다.

기안84는 초점 없는 눈빛으로 "빠니야 어딨니 덱스야 어딨어. 니들이 보고 싶구나. 나를 두고 어디로 갔니"라고 중얼거려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김치찌개가 먹고 싶네요. 족발에 소주. 회에 소주. 알탕에 소주. 한잔하고 자면 소원이 없겠습니다"며 의식의 흐름대로 내뱉었다.

1시간가량 지속되는 불경 공부에 기안84는 빅뱅의 노래를 불렀다. 모두가 놀라자 기안84는 "혼잣말하다가 노래를 부르다 보면 깨달음이 찾아올 수 있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사진=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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