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여신' 최여진, 진짜 ♥이상형은 임원희였다…허경환 '좌절' [미우새](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최여진이 이상형을 배우 임원희로 뽑았다.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최여진의 마음을 얻기 위한 두 남자의 사투가 벌어졌다.
이날 공개된 VCR 속 임원희와 코미디언 허경환은 각각 화분과 꽃다발을 사 들고 가평에서 지내고 있는 최여진을 만났다. 이때 임원희는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최여진에게 선물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최여진은 ‘돌싱포맨’에서는 임원희를, ‘미우새’에서는 허경환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그는 이에 대해 “두 분 다 매력이 있다. 오늘 한 번 제대로 보고 누가 더 매력이 있는지 이상형을 뽑아 보겠다”며 임원희와 허경환을 긴장하게 했다.
이윽고 임원희와 허경환은 부츠 없이 맨 발로 즐기는 ‘웨이크 서핑’에 나섰다. 최여진은 자연스레 보트를 운전하며 “조정과 요트 면허가 있다”고 말했다.
먼저 서핑 시범에 나선 최여진은 “정석을 보여주겠다. 넘어질 때는 멋있게 넘어질 생각을 하지 말고 최대한 보드와 멀리 떨어져서 바보같이 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허경환은 “걱정 말라. 우리는 바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여진은 수준급의 서핑 실력을 보여줬다. 도중 임원희와 허경환에게 물장난을 치는 여유를 보이기도. 임원희와 허경환은 감탄을 멈추지 않았다. 특히 임원희는 “빠질 때도 예쁘고 멋있게 빠진다”고 말하며 MC들을 웃음케 했다.
서핑 첫 주자로는 허경환이 나섰다. 잔뜩 긴장한 모습의 허경환은 두 번 만에 보드에서 일어서고 파도를 타는 데에 성공했다. 최여진이 허경환을 격려하며 그에게 손하트를 해 보이자 임원희는 씁쓸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다음 순서로 서핑에 도전한 임원희는 여러 차례의 끝에 보드 위에서 일어서는 데에 성공했다. 최여진은 “감동적이다”라며 그의 도전을 칭찬했다.
셋은 운동 후 식사를 했다. 메뉴는 닭백숙과 도토리묵. 최여진은 임원희가 앞서 선물한 티셔츠를 입는 센스를 보였다. 그러자 MC 서장훈은 “괜히 그러지 마요, 원희 형 잠 못 잔단 말이에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여진은 “임원희 씨는 웨이크 서핑을 포기할 줄 알았다”라며 임원희를 칭찬헀다. 그러자 임원희는 “그 힘의 원천이 어디서 난 줄 아느냐, 바로 여진 씨의 힘이다”라고 말하며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았다. MC 신동엽은 “제발 가만히 좀 있어”라며 소리를 쳤다.
그러자 허경환은 “'미우새'에서는 내가 좋다고 했는데, ‘돌싱포맨’에서는 원희 형이 좋다고 했다. 진짜 마음을 알려달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최여진은 “(허경환의) 어머님이 참 좋으시더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듣던 임원희는 “저희 어머니도 정말 좋으시다. 어머니가 ‘돌싱포맨’을 보고 ‘여진이가 사람도 좋은데 보는 눈도 있으시구나’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허경환은 “'돌싱포맨'에서 (최여진이) 뭐라고 얘기했냐. 나는 방송을 못 봤다. 돌싱이 아니라서”라고 말하며 임원희를 당황케했다.
최여진은 “허경환의 매력 포인트는 유머, 운동을 좋아하는 모습 모성애를 자극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임원희가 “모성애?”라고 묻자 최여진은 “내가 키가 크지 않나. 내가 175cm다"라고 답했다.
허경환이 최여진에게 “네가 만난 사람 중 가장 키가 작은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최여진은 오히려 “오빠는 키가 몇 이냐"라고 답했다. 그러자 허경환은 “솔직히 말해서 168cm정도 되는 것 같다”라며 대답을 흐렸다. 그 사이 임원희는 “나는 173cm”라며 자신을 어필하기도 했다.
과연 최여진은 임원희와 허경환 중 누구를 선택했을까. 최여진은 닭다리를 들더니 임원희의 입 속에 넣어주며 그를 선택했다. 임원희는 얼굴이 빨개지며 기뻐했다. 그러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신동엽과 서장훈은 “원희는 정말로 잠을 자지 못할 것”이라고 그를 걱정했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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