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난타전 끝에 서울에 4-3 승리…'무고사 복귀골' 인천, 대구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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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골 잔치 끝에 FC서울을 격파했다.
서울은 10승8무8패(승점 38, 46골)로 4위에 자리했다.
이날 대전은 전반 31분 티아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41분에는 티아고가 페널티킥 골까지 성공시키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서울은 후반 43분 한승규의 만회골로 다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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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골 잔치 끝에 FC서울을 격파했다.
대전은 1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대전은 9승9무8패(승점 36, 39골)를 기록, 리그 6위로 도약했다. 서울은 10승8무8패(승점 38, 46골)로 4위에 자리했다.
이날 대전은 전반 31분 티아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41분에는 티아고가 페널티킥 골까지 성공시키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서울은 전반 44분 윌리안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전반전은 대전이 2-1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대전은 1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후반 41분에는 배준호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3-1로 차이를 벌렸다.
서울은 후반 43분 한승규의 만회골로 다시 따라붙었다. 하지만 대전은 2분 뒤 강윤성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일류첸코의 페널티킥 골로 추격했지만 대전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무고사의 복귀 신고 골을 앞세워 대구FC를 3-1로 제압했다.
인천은 전반 22분 무고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31분 문지환, 45분 제르소의 연속 골에 힘입어 순식간에 3-0으로 달아났다.
대구는 후반 38분에서야 세징야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인천은 9승9무8패(승점 36, 29골)로 7위에 자리했다. 6위 대전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렸다. 대구는 8승10무8패(승점 34, 28골)로 9위에 머물렀다.
한편 포항 스틸러스와 광주FC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포항은 전반 20분 고영준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광주는 후반 22분 티모의 동점골로 응수했다. 결국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포항은 12승10무4패(승점 46)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는 10승8무8패(승점 38, 33골)로 5위에 포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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