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인천] ‘안방 3연승’ 조성환 감독 “무고사 시너지 낼 것...좋은 경기 했다”

이정빈 2023. 8. 1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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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를 앞세운 인천이 안방에서 승리를 맛봤다.

안방 3연승에 성공한 조성환 감독은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다가올 경기에 집중했다.

홈 3연승 중인 조 감독은 "말씀대로 초반에 승점을 쌓지 못했다. 경기마다 승점을 쌓아야 한다. 무고사가 이른 시간 득점을 올려 앞으로 좋은 시너지를 낼 것 같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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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천] 이정빈 기자 = 무고사를 앞세운 인천이 안방에서 승리를 맛봤다. 안방 3연승에 성공한 조성환 감독은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다가올 경기에 집중했다.

인천은 13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돌아온 무고사의 맹활약에 힘입어 안방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오늘은 중위권 발판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무엇보다 전북 원정에서 폭우 속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즐거움과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면서 “기쁨을 드려 만족한다. 이른 시간 3골을 넣었는데 선수들이 잘 지키면서 좋은 경기를 했다.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서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늘 인천은 기존 3-4-3 전형이 아닌, 3-5-2 전형으로 나왔다. 김도혁, 문지환, 이명주가 중원에서 합을 맞춰 승리를 이끌었다. “이 전술로 자주 나온 적이 없다. 이른 시간 득점을 해서 준비한 부분이 잘 통했다”고 만족했다.

직전 전북과 경기에서 리그 연승이 끊겼지만, 홈에선 여전히 연승 중이다. 홈 3연승 중인 조 감독은 “말씀대로 초반에 승점을 쌓지 못했다. 경기마다 승점을 쌓아야 한다. 무고사가 이른 시간 득점을 올려 앞으로 좋은 시너지를 낼 것 같다”고 기대했다.

빡빡한 일정이 기다라고 있는 상황에서 문지환이 전반을 마치고 교체됐다. 조 감독은 “햄스트링 쪽에 경미한 문제가 발생했다”라면서 “본인 관리가 중요하다. 코치진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각자 분야에서 부상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문지환의 득점으로 그동안 세트피스에서 약한 모습을 털어냈다. 조 감독은 “세트피스 담당하고 있는 박용호 코치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텐데 득점 후에 선수들이 박 코치를 위로했다. 이런 상황이 또 나오도록 많은 훈련과 준비를 하겠다”

끝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상대를 직접 보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감독은 “분석관, 코치 1명과 함께 현지에 가서 분석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다녀올 계획이다”고 공개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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