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권 감독 "스리백 체력 저하로 패배...상암 잔디 복구되면 우리에게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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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의 최원권 감독이 잼버리 대회 K-팝 콘서트로 인해 망가진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가 빨리 복귀되면 오히려 불리하다고 말했다.
대구는 지난 12일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K-팝 콘서트가 열렸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27라운드 경기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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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인천, 금윤호 기자) 대구FC의 최원권 감독이 잼버리 대회 K-팝 콘서트로 인해 망가진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가 빨리 복귀되면 오히려 불리하다고 말했다.
대구는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했다.
경기 후 최원권 감독은 "인천이 우리보다 훨씬 좋은 플레이를 했다. 질만한 경기였다"고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최 감독은 "스리백 수비수들의 체력 저하가 불리하게 작용했고, 그 틈을 인천 선수들이 잘 파고든 것 같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골을 넣고 진 것은 서울전 준비에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대구는 지난 12일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K-팝 콘서트가 열렸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27라운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콘서트 개최로 인해 잔디가 훼손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해서 최 감독은 "잔디가 좋으면 오히려 우리에게 불리하다. 이 부분은 우리 선수들 모두가 알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서울은 자신들의 플레이를 위해 잔디를 잘 복구시킬 것 같다. 잔디에 대해서 생각할 겨를이 없지만 (그래도) 좋은 잔디 위에서 뛰면 좋긴 하다"고 답했다.
대구는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5경기 무승의 늪 탈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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