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무고사 '1골 1도움' 맹활약…인천, 대구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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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오늘(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지난해 일본 J리그로 떠났다가 올여름 인천으로 돌아온 무고사가 2경기 만에 넣은 골이었습니다.
무고사가 K리그에서 득점한 것은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지난해 6월 22일 강원FC와 경기 이후 1년 2개월만입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이 난타전 끝에 FC서울에 4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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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돌아온 골잡이' 무고사의 복귀골을 앞세워 대구FC를 격파했습니다.
인천은 오늘(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승점 36을 쌓은 인천(29득점)은 대전하나시티즌(39득점)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뒤진 7위에 자리했습니다.
최근 5경기(3무 2패) 무승의 대구는 9위(승점 34)에 머물렀습니다.
무고사는 전반 22분 제르소가 내준 패스를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이자 자신의 K리그 복귀골을 터뜨렸습니다.
지난해 일본 J리그로 떠났다가 올여름 인천으로 돌아온 무고사가 2경기 만에 넣은 골이었습니다.
무고사가 K리그에서 득점한 것은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지난해 6월 22일 강원FC와 경기 이후 1년 2개월만입니다.
전반 31분 이명주의 코너킥에 이은 문지환의 추가골이 터진 인천은 무고사와 제르소가 다시 한번 골을 합작하면서 3대0까지 달아났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무고사가 밀어준 패스를 제르소가 받아 마무리했습니다.
대구는 후반 38분 세징야의 페널티킥 골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습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이 난타전 끝에 FC서울에 4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대전은 파이널A 진출 마지노선인 6위로 올라섰습니다.
티아고가 2골을 몰아친 대전이 기선을 잡았지만 서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전반 44분, 윌리안의 만회골이 터진 가운데, 이후 대전이 달아나면, 서울이 추격하는 양상이 막판까지 이어졌습니다.
특히 후반 41분부터 7분 동안 두 팀은 4골을 주고 받았습니다.
U-20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배준호가 리그 2호골을 터트리자, 2분 뒤 한승규가 응수해 다시 한 점 차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강윤성과 일류첸코가 또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면서 결국 대전이 한 골 차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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