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대전, 난타전 끝 서울 4-3 꺾고 6위로 도약(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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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대전을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FC서울을 꺾고 6강 경쟁에서 앞서갔다.
대전은 13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에 4-3으로 승리했다.
반면 4경기째 무승(2무2패)인 서울은 4위(10승8무8패·승점 38)에 머물렀다.
결국 대전이 강윤성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4-3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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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포항, 5위 광주와 1-1 무승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을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FC서울을 꺾고 6강 경쟁에서 앞서갔다.
대전은 13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에 4-3으로 승리했다.
직전 광주FC 원정에서 0-3으로 완패한 대전은 서울을 잡고 8위에서 6위(9승9무8패·승점 36·39득점)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K리그1은 12개 구단 중 6위까지만 파이널A에 진출한다.
또 올 시즌 서울과 맞대결 전적에서 2승1무의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4경기째 무승(2무2패)인 서울은 4위(10승8무8패·승점 38)에 머물렀다.
대전은 전반에만 2골을 몰아친 티아고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다. 티아고는 전반 31분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전반 41분에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추가골을 기록했다.
7경기 만의 골 맛이자, 약 4개월 만에 터진 멀티 득점이다. 시즌 8·9호골이기도 하다.
서울은 후반 44분 윌리안이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가다 후반 막판 갑자기 골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후반 41분 대전 배준호가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넣어 달아나자 서울이 2분 만에 한승규의 만회골로 압박했다. 한승규의 시즌 마수걸이 득점이다.
대전은 후반 45분 공격 가담에 나선 강윤성이 빠른 돌파로 측면을 허문 뒤 쐐기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서울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8분 대전 이현식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일류첸코가 성공하며 다시 한 골 차로 쫓았다.
대전은 유강현이 결정적인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오른발 강슛이 골키퍼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대전이 강윤성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4-3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홈팀인 인천 유나이티드가 무고사의 복귀골을 앞세워 대구FC를 3-1로 제압했다.
인천은 6위 대전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뒤져 7위(9승9무7패·승점 36·29득점)에 자리했다.
대구는 9위(8승10무8패·승점 34)에 머물렀다.
인천은 전반 22분 무고사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지난해 여름 일본 J리그1 비셀고베로 떠났다가 지난달 친정팀 인천으로 돌아온 무고사는 직전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그리고 2경기 만에 복귀골을 신고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무고사가 인천 유니폼을 입고 득점을 기록한 건 지난해 6월22일 강원FC전 해트트릭 이후 417일 만이다.
분위기를 탄 인천은 전반 31분 문지환의 추가골과 전반 46분 제르소의 쐐기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무고사는 제르소의 쐐기골을 도우며 1골 1도움을 올렸다.
대구는 후반 38분 세징야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포항스틸야드에선 포항 스틸러스와 광주FC가 1-1로 비겼다.
포항은 2위(12승10무4패·승점 46)를 유지했다. 광주는 5위(10승8무8패·승점 38)다.
포항이 전반 20분 고영준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광주가 후반 22분 티모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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