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고영준 선제골’ 포항, ‘티모 동점골’ 광주와 1-1 무승부...울산과 11점차

정지훈 기자 2023. 8. 1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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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고영준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에 동점골을 내주며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다.

포항 스틸러스와 광주FC는 13일 오후 8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포항은 후반 22분 한찬희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광주는 후반 37분 이상기, 오후성, 포항은 후반 39분 김인성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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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포항이 고영준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에 동점골을 내주며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다.


포항 스틸러스와 광주FC는 13일 오후 8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포항은 5경기 무패(2승 3무)를 이어가긴 했지만 선두 울산의 추격 기회를 살리지는 못했다.


K리그 최고의 ‘전략가’ 김기동과 이정효 감독이 총력전을 펼치며 승리를 노렸다. 먼저 홈팀 포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이호재를 비롯해 백성동, 고영준, 김승대, 김준호, 오베르단, 완델손, 그랜트, 하창래, 박승욱, 황인재를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광주 역시 토마스, 허율, 엄지성, 이순민, 정호연, 아사니, 이민기, 안영규, 티모, 두현석, 김경민을 선발로 넣으며 승리를 노렸다.


포항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0분 그랜트가 상대의 패스를 끊어내며 역습이 이어졌고, 오베르단의 패스를 받은 고영준이 깔끔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포항이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펼쳤고, 전반 36분에는 김준호를 대신해 김종우가 투입됐다. 광주는 이민기의 슈팅이 나왔지만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포항이 변화를 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호재를 대신해 제카를 투입하며 전방을 강화했다.이후 포항이 경기를 계속해서 주도했고, 후반 1분 백성동, 후반 2분 그랜트가 연달아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무산됐다. 광주도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0분 아론과 김한길을 넣었고, 후반 18분에는 이건희까지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결국 광주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2분 우측면 이순민의 크로스가 수비 맞고 흘렀고, 이것을 티모가 정교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포항은 후반 22분 한찬희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포항이 찬스를 잡았다.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종우의 크로스를 그랜트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했고, 후반 33분에는 김종우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겼다.


양 팀 모두 변화를 주며 승리를 노렸다. 광주는 후반 37분 이상기, 오후성, 포항은 후반 39분 김인성을 투입했다. 이후 양 팀이 득점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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