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대전하나 골잡이 티아고, "크로스바 맞고 들어가서 더 멋진 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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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 시티즌의 브라질 골잡이 티아고가 FC 서울전에서 득점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대전하나는 전반 31분과 전반 41분에 두 골을 몰아친 티아고의 맹활약, 그리고 후반 42분 배준호, 후반 45분 강윤성의 추가 득점에 힘입어 전반 44분 윌리안, 후반 43분 한승규, 후반 45+3분 일류첸코의 연속골을 앞세운 서울을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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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전)
대전하나 시티즌의 브라질 골잡이 티아고가 FC 서울전에서 득점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티아고가 선봉에 선 대전하나는 13일 저녁 7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FC 서울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대전하나는 전반 31분과 전반 41분에 두 골을 몰아친 티아고의 맹활약, 그리고 후반 42분 배준호, 후반 45분 강윤성의 추가 득점에 힘입어 전반 44분 윌리안, 후반 43분 한승규, 후반 45+3분 일류첸코의 연속골을 앞세운 서울을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
티아고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골을 넣어 행복하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덕에 이겼다. 승점 3점을 얻어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득점 상황에 대해서는 "주어진 상황이 어려웠다. 왼발 부근에 볼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며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들어가서 다행이다. 크로스바를 맞고 들어가 더 멋진 골이 되었다고 본다"라고 웃었다.
정말 오랜만에 득점에 성공했다는 말에 티아고는 "K리그는 쉽지 않다. 더군다나 올해는 정말 쉽지 않다"라고 반응했다. 티아고는 "현재 K리그1 득점 랭킹만 봐도 알 수 있다. 현재 11골이 득점 1위다"라며 "개인적으로는 훈련을 통해 많이 준비했다. 이렇게 골을 넣을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도록 매일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팀 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싶다"라며, "시즌 전에는 20골이 목표였는데 현재 상황상 쉽지 않을 듯하다. 그래도 최대한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고 의욕을 내비쳤다.
포지션 경쟁자 구텍의 가세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티아고는 "대전의 모든 선수들은 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왔다"라며, "감독님이 선발하는 선수들은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 감독님의 의견을 존중할 것이다. 구텍과는 경쟁하는 것보다 서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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