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사태, 2차 조정기일·'그알' 방송...'중소돌 배신' 민심 돌릴까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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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피프티피프티 사태가 2차 조정기일과 함께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을 앞두고 있다.
예고에는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라는 제목 아래 피프티피프티 사태에 대한 이야기가 담길 것이 암시돼 시선을 모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공개한 예고편에는 이러한 피프티피프티 사태의 대략적인 내용과 함께 양측의 입장 차이가 담겼다.
'그것이 알고 싶다' 피프티피프티 사태는 이후 19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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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걸그룹 피프티피프티 사태가 2차 조정기일과 함께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약칭 그알)' 말미에는 1365회 예고가 공개됐다. 예고에는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라는 제목 아래 피프티피프티 사태에 대한 이야기가 담길 것이 암시돼 시선을 모았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해 11월 데뷔한 새나, 아란, 키나, 시오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이다. 특히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2월 발표한 싱글 '큐피드'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큐피드'가 SNS를 통해 챌린지로 큰 화제를 모았고, 이에 힘입어 미국 빌보드 차트와 영국 오피셜 차트 등 해외 유수의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큰 성과에 비해 피프티피프티는 어트랙트라는 신생 기획사에서 제작한 걸그룹인 바. 이에 피프티피프티를 향해 '중소돌의 기적'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할리우드 스타 마고 로비가 출연한 영화 '바비'의 OST까지 피프티피프티가 부르게 돼 더욱 큰 성장세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피프티피프티는 최근 소속사 어트랙트와 분쟁을 겪고 있다. 피프티피프티 측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정산 확인, 멤버들의 건강 관리 미흡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이다. 이와 관련 어트랙트 측은 외부세력의 멤버 빼가기 이른바 '템퍼링' 의혹을 제기하며 반발했다. 이에 양측의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며 법적 분쟁으로 이어졌다.
화려한 '중소돌의 기적'에 갑작스러운 제동이 걸린 상황. 공교롭게도 어트랙트 대표가 피프티피프티를 일구기 위해 사재를 털어 애쓴 점 등이 비화되며 소속사 측을 향한 옹호 및 동정 여론이 거세졌다. 이 가운데 템퍼링 의혹을 산 외부세력으로 중간 관계사 더기버스 측이 지목됐으나,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그럼에도 피프티피프티를 향한 비판 여론은 거세졌고 '중소돌의 배신'이라는 멍에가 더해졌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공개한 예고편에는 이러한 피프티피프티 사태의 대략적인 내용과 함께 양측의 입장 차이가 담겼다. 어트랙트 측은 여전히 '템퍼링' 의혹을 제기했고, 반대로 피프티피프티 측은 소속사가 자극적인 이야기로 말을 돌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지난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에서 치러진 피프티피프티와 어트랙트 양측의 첫 조정 기일에는 2시간 여의 비공개 진행 끝에 합의가 결렬됐다. 다만 여전히 법원은 합의의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양측의 2차 조정 기일은 16일 추가 협의로 치러진다.
'그것이 알고 싶다' 피프티피프티 사태는 이후 19일에 방송된다. 일련의 사태에 여전히 대중의 관심이 이어지는 상황. 피프티피프티의 사태를 둘러싼 속사정이 어떻게 드러날까. 비판 여론의 포화 속에 피프티피프티 측이 별도의 대응 없이 침묵을 고수했던 바. 양측의 입장 차이가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전달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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