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사 복귀골 폭발' 인천, 홈 3연승 '9위→7위'.. 대구전 2년간 무패

강필주 2023. 8. 13. 2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돌아온 무고사를 앞세워 대구FC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인천은 13일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홈경기에서 무고사, 문지환, 제르소의 연속골을 앞세워 3-1로 완승을 거뒀다.

인천은 대구와 맞대결에서 다시 승리, 지난 2021년 8월 25일 홈경기(2-0 승리)부터 무패행진을 7경기(4승 3무)째 이어갔다.

인천은 전반 31분 문지환의 추가골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강필주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돌아온 무고사를 앞세워 대구FC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인천은 13일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홈경기에서 무고사, 문지환, 제르소의 연속골을 앞세워 3-1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6일 전북 현대전 0-2 패배 아쉬움을 씻어낸 인천은 승점 36(9승 9무 8패)을 쌓아 9위에서 7위로 두계단 올라섰다. 홈 3연승으로 강등권과 멀어지는 모습이다. 인천은 대구와 맞대결에서 다시 승리, 지난 2021년 8월 25일 홈경기(2-0 승리)부터 무패행진을 7경기(4승 3무)째 이어갔다.

반면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을 기록한 대구는 승점 34(8승 10무 8패)에 그대로 머물면서 순위도 7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대구는 인천 원정에서 지난 2019년 4월 3일 3-0으로 이긴 이후 가진 7경기(4무 3패)에서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공격을 제르소와 무고사 두 외국인 선수에게 맡겼다. 중원을 김도혁, 문지환, 이명주로 구성했고 민경현, 김준엽이 측면을 맡았다. 수비는 델브리지, 김동민, 오반석이 나섰고 골문은 이태희가 지켰다. 

최원권 감독의 대구 감독은 에드가, 세징야, 고재현을 공격 라인에 세웠고 박세진과 이진용을 중원에 배치했다. 측면 미들에는 홍철과 황재원이 섰고 조진우, 홍정운, 김진혁이 백 3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오승훈이 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22분 제르소의 패스를 받은 무고사가 박스 안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정확하게 성공시켰다. 무고사의 인천 복귀골이었다.

무고사는 지난해 여름 일본 J1리그 비셀 고베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고베와 계약해지 후 인천으로 돌아왔다. 복귀 후 2번째 경기이자 첫 홈경기에서 골을 폭발시켰다. 제르소는 시즌 6호 도움을 올렸다.

인천은 전반 31분 문지환의 추가골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문지환은 이명주가 올린 코너킥을 헤더골로 연결했다. 공은 상대 수비를 맡고 골문으로 빨려 들었다. 문지환의 시즌 2호골, 이명주의 첫 도움으로 기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승기를 잡은 인천은 전반 추가시간 제르소가 골을 추가했다. 무고사가 전방으로 달려가는 제르소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박스 왼쪽 안까지 치고 들어간 제르소는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제르소는 시즌 4호골, 무고사는 첫 도움을 올렸다. 

대구는 하프타임 때 케이타, 후반 13분 장성원, 후반 24분 김강산과 이근호를 투입하면서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38분 케이타가 페널티킥을 유도해내자 세징야가 키커로 나서 만회골을 넣었다. 하지만 일찌감치 기운 승부를 되돌리지 못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