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사 선제골' 인천, 대구에 3-1 완승...홈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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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대구FC를 상대로 전반전에만 세 골을 퍼부으며 3-1 완승을 거두고 홈경기 3연승을 기록했다.
인천은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에서 대구FC를 3-1로 꺾으면서 전북 현대에 패하며 침체됐던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기세를 올린 인천은 전반 31분 코너킥 때 이명주가 올린 공을 문지환이 헤더로 연결했고 이 공은 대구 수비수 홍철을 맞고 굴절되면서 2-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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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인천, 금윤호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대구FC를 상대로 전반전에만 세 골을 퍼부으며 3-1 완승을 거두고 홈경기 3연승을 기록했다.
인천은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에서 대구FC를 3-1로 꺾으면서 전북 현대에 패하며 침체됐던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날 인천은 해결사 무고사와 발 빠른 제르소를 최전방에 배치하면서 대구 수비를 흔들고 중원에 이명주, 김도혁, 문지환을 세워 대구 에이스 세징야를 막아세우는 데 공을 들였고 이는 제대로 먹혀들었다.
인천은 대구의 에드가와 세징야를 꽁꽁 묶어둔 뒤 공세에 나섰다. 인천은 전반 22분 이명주의 프리킥 이후 공격을 이어갔고 박스 안에 투입된 공을 제르소가 밀어준 공을 무고사가 논스톱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올린 인천은 전반 31분 코너킥 때 이명주가 올린 공을 문지환이 헤더로 연결했고 이 공은 대구 수비수 홍철을 맞고 굴절되면서 2-0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인천은 전반전 추가시간 역습 때 무고사의 침투패스를 받은 제르소가 왼발로 골망을 흔들면서 3-0이 된 채 후반전을 맞이하게 됐다.
다급해진 대구는 후반전에 라인을 끌어올리면서 만회골 넣기에 나섰으나 인천의 탄탄한 조직력에 밀려 쉽게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대구는 에드가와 조진우를 빼고 이근호, 김강산 등을 투입하면서 변화를 꾀하기도 했다.
교체로 들어간 베테랑 이근호는 후반 37분 공격 과정에서 이태희의 파울을 유도하면서 페널티킥을 만들어냈고, 이를 세징야가 성공시키면서 1-3이 됐다.
만회골을 넣은 이후 대구는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인천의 끈끈한 수비에 막혀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인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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